어릴 적 보았던 드라마의 한 장면이다. 빨간 완장을 찬 인민복 차림의 남자가 끌려나온 마을사람들 앞에서 한 사람을 가리키며 무어라 소리치기 시작한다.

 

"이놈은 반동이다!"

 

그러면 군데군데 총을 들고 서 있는 인민군의 강압에 못이겨 사람들도 따라서 외쳐야 한다.

 

"저놈은 반동이다!"

"죽여라!"

 

혹시라도 아무말 않고 있는 사람이 있으면 총을 든 인민군이 은근슬쩍, 혹은 대놓고 위협하기도 한다. 아니 아예 앞에 나온 남자가 지목해서 말하게 하기도 한다.

 

"이 반동에 대해 말하라!"

 

그렇게 강압으로 시작된 증오와 적개심은 어느새 고조되기 시작하고 그 이유를 너도나도 떠들기 시작하면서 당연하게 그 사람은 죽일 놈이 되어 간다. 그리고 죽는다. 어릴 적 보았던 드라마에서는 그 죽이는 도구가 죽창이어서 더 극적이었다. 바로 인민재판이라는 것이다. 일방적으로 한 사람을 모두의 앞에 내놓고 증오와 적개심을 강요하여 죄인으로 만들고 공범으로 몰아간다. 내가 공산주의를 싫어한 이유다. 아무리해도 저 인민재판만 보고 있으면 도무지 공산주의라는 게 사람을 위한 이념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어째서 한겨레와 정의당이 저토록 검찰과 유착해 있는가. 검찰과 찰싹 달라붙어서 아예 떨어지려 하지 않는가. 유시민이 검언유착을 고발하고 김어준이 그것을 받자 한겨레의 기자란 놈이 그랬다. 유시민은 사악하다. 김어준은 주제도 모른다. 언론이 검찰과 유착하는 건 너무나 당연하다. 그것은 언론의 자유이며 권리다. 검찰의 무한한 권리와 자유는 정의롭고 언론의 그것 또한 정의롭다. 그를 담보하는 것은 검찰과 언론의 합작에 의한 여론몰이다. 검찰이 흘리고 언론이 받아 여론으로 만들면 그것이 정의가 된다. 재판부마저 그 앞에 자유로울 수 없다.

 

김건희 여사의 말이 옳다. 현정부는 좌파정부다. 진보정부다. 정의당과 한겨레가 그리 굳게 믿고 있는 이유다. 어쩌면 그래서 조선일보 등 보수언론이 더 현정부에 비판적인 것인지 모르겠다. 바로 저 인민재판과 닮았다. 박원순의 경우처럼 언론이 정한 답을 내놓지 않으면 여성이라도 직장에서 내쫓기고 불이익을 당해야 하는 그런 부조리한 구조가 인민재판의 그것과 너무도 닮아 있는 것이다. 아, 이래서 2찍 진보들이 검찰과 붙어먹는 것이로구나. 아직도 지난 시대의 이념에 사로잡혀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와서 이선균이 죽은 이유 어쩌고 지랄하고 있는데 원래 한겨레도 하나였었다. 한겨레 뿐인가? 정의당도 언론이 무어라 떠들면 받아서 욕하는데 조금의 주저가 없었다. 탈원전이 문제라니 탈원전 욕하고, 김학의 출국금지시킨 게 잘못이라니 청와대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던 것이 한겨레였다. 자기들이 취재까지 해놓고도 조선일보가 주장하니 의혹이다. 자기들이 취재한 것이 있는데도 검찰이 그렇게 주장하고 다른 언론이 떠드니 그것이 진실이다. 그리고 그 증거를 그러한 폭력에 의해 나락으로 떨어진 대상을 통해 찾으려 한다. 그러므로 한 번 찍었으면 악마로 만들어 죽여야만 한다.

 

괜히 노무현 죽었을 때 한겨레에서 환호성이 터져나왔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아닌 것이다. 한명숙 잡아넣을 때 가장 앞장서서 좋아했던 것도 바로 한겨레였었다. 모르긴 몰라도 이재명 살았다고 가장 안타까워한 곳도 한겨레 아니었을까. 그리고 한겨레는 오래전부터 정의당과 한몸이었다. 그래서 웃기는 것이다. 노란봉투법 반대한 이원욱을 또 그렇게 좋아하는 곳이 한겨레일 테니까.

 

아무튼 이선균의 경우를 통해 확신하게 되는 것이다. 저놈들이 저 지랄을 어디서 배웠는가. 그래서 더욱 2찍 진보들은 검언유착을 옹호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니겠는가. 고발하는 것은 사악하고 보도하는 것은 주제를 모르는 것이다. 하긴 댓글읽어주는 기자들에서도 그러더라. 기자가 검찰로부터 받아 기사쓰지 그럼 취재해서 쓰느냐고. 그것도 다른 언론들은 이익을 위해 그런다면 한겨레는 신념이다. 그것을 진실로 정의라 믿는다. 그래서 더 쓰레기라는 것이다.

 

한국사회에서 4050 남성들을 아예 배제해야 한다. 그들을 아주 도려내야만 한다. 바로 한겨레에 올라왔던 기자의 기사 내용이다. 한겨레가 보수화되었다는 이유일 것이다. 선동만 하면 앞뒤 가리지 않고 죽창부터 든다. 그것이 정의라고. 그래서 정작 2찍 진보들이 피의자의 권리에 대해서는 무지한 것이다. 무관심한 것이다. 저들의 인권이 검찰의 수사를 받는 피의자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게 바로 2찍 진보의 자유고 인권이고 정의다. 혐오스런 이유다.

많은 사람들이 파시즘에 대해 오해하는 것 중 하나가 그것이 해당 국가 민중들의 자발적인 선택에 의한 것이라는 인식이다. 해당 국가 다수 국민들이 스스로 사고하고 판단하여 그러한 최악의 선택들을 하고 말았다. 그러므로 모든 인간 개개인의 이성이란 것에 근본적 문제와 한계가 있는 것이다. 과연 그럴까?

 

독일의 경우 황제가 쫓겨나고 독일제국이 무너지면서 제국이라는 시스템 아래에서 기득권을 누리던 많은 이들은 위기감을 느끼게 되었다. 더구나 제국이라는 강력한 억제장치가 사라지자 그동안 다수의 피지배 국민들 사이에서 그들의 권리를 주장하는 새로운 움직임이 빠르게 확산되어가고 있었다. 히틀러와 나치가 괜히 공산주의를 제 1주적으로 여겼던 것이 아니었다. 공산주의를 대체할 수 있는 비슷한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면서도 기득권을 중심으로 한 국가적인 단합을 주장하는 나치의 주장은 기득권에게도 매우 매력적인 선택지 가운데 하나였기에 그들의 선전과 선동은 기득권세력들의 동조와 협력에 의해 빠르게 대중들 사이에 퍼져나갈 수 있었던 것이었다. 어떻게 고작 술집 구석에서 불평불만이나 늘어놓던 놈팽이가 전국적인 인지도를 가지고 정치세력으로 부상할 수 있었겠는가.

 

이탈리아와 스페인도 마찬가지였다. 심지어 스페인에서는 공화주의자들이 스스로 총을 들고 파시스트를 상대로 맞서싸우기까지 했음에도 끝내 군을 장악한 기득권세력들에 패배하면서 프랑코에 의해 파시스트 정권이 들어서고 있었다. 과연 이탈리아 국왕과 교황청의 승인이 없었어도 무솔리니가 이탈리아의 정권을 장악할 수 있었겠는가. 아니 독일과 스페인에서도 역시 보수적인 가톨릭 교회는 파시스트 편에서 그들의 손을 들어주고 있었다. 그리고 그러한 기득권들의 동조와 협력은 그들이 장악한 언론까지 움직이면서 대중적인 여론까지 불러일으키고 있었다. 괴벨스가 제아무리 뛰어난 선전선동가였어도 언론의 협력이 없이는 그렇게까지 큰 효과를 보지 못했을 것이란 뜻이다. 실제 히틀러와 나치가 장악한 것 같던 독일에서도 파시즘에 대한 저항은 소리소문없이 그러나 광범위하게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었다. 전쟁의 승리를 위해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할 수 있었던 스탈린의 소련에 비해 전황이 불리해지는 동안에도 민심의 이반을 막기 위해 자원을 낭비해야 했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조금만 틀어져도 국민들의 저항으로 인해 내몰릴 수 있다는 위기감이 히틀러와 나치로 하여금 전쟁에 모든 자원을 쏟아붓지 못하게 만든 것이었다.

 

비단 독일과 이탈리아, 스페인 뿐이었을까? 칠레의 피노체트 정권도 국민 다수의 의지와 상관없이 군부와 기득권이 칠레의 경제를 지배하고 있던 외세의 지원 아래 민주적으로 선출된 정권을 뒤집은 경우었다. 단지 그렇게 정권을 잡고 난 다음 새롭게 들어선 정부의 강력한 억압과 유인에 의해 국민 다수가 하나의 사상과 지향만을 가지게 된 것처럼 보일 뿐이었다. 정권을 잡은 주체가 언론을 통해 선동하고 교육을 통해 세뇌하며 경찰과 군부를 동원해서 다른 사고를 억압한다면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이란 하나의 목적과 지향을 가지는 단일한 사회라는 현상인 것이다. 그래서 그 과정이 전혀 다름에도 구 일본제국의 군국주의 역시 파시즘과 같이 취급되고 있는 것이었다. 그리고 모두가 아는 바와 같이 구 일본제국의 군국주의란 전근대적인 전제주의에 근대적인 수취시스템을 결합한 것에 지나지 않았다. 심지어 군부가 천황의 승인 아래 천황을 대신해서 통치하는 사실상 이전의 막부와 다를 바 없는 체제였다. 그리고 그러한 근대적인 막부체제의 강력한 행정력과 통제력은 기득권을 억압하는 약자들에 대한 더욱 강력한 억압으로 이어졌다. 일본에서 그나마 조금씩 일어나고 있던 사회주의가 아예 씨몰살하게 되는 것이 바로 이 무렵이었다. 괜히 대한민국 보수들이 일본의 식민지지배를 찬양하는 것이 아니다. 일본의 식민지지배 동안에는 사회주의가 아예 발붙일 수 없었다. 그러면 그 수혜자는 누구일 것인가?

 

어쩌면 이 또한 기득권에 의한 기만일 것이다. 어떻게 독일에서 나치가 정권을 잡을 수 있는가. 밑도 끝도 없고 앞뒤도 맞지 않는 히틀러의 개소리가 독일사회에서 통용될 수 있었던 이유였다. 실제 나치가 정권을 잡기 전 치른 선거에서 사실은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음에도 그를 승리로 포장하도록 도운 주체가 있는 것이었다. 다만 나치가 정권을 잡고 난 뒤에는 그들 또한 기득권으로서 새로운 권력의 입장에서 경쟁자일 수 있었기에 그로 인한 새로운 갈등이 시작되고 있기도 했었다. 이를테면 오스트리아 출생에 고작 부사관 출신이었던 히틀러를 경멸했던 육군참모부의 태업과 같은 것들이다. 그래도 충실히 나치에 협력만 하면 얼마든지 기회가 주어졌고 특혜도 누릴 수 있었다. 밀덕들을 기쁘게 하는 2차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의 난잡하기까지 한 비효율적인 무기체계 또한 이로 인해 비롯된 것이었다. 이놈도 밀어주고 저놈도 밀어주고 여기도 던져주고 저기도 던져주고 하는 사이 정작 필요한 무기와 장비가 정치적인 이유로 도태되는 모습도 심심찮게 보이게 된다. 그런데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모습 아닌가?

 

말하자면 파시즘이란 원인이 아닌 단지 결과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구조가 드러내는 하나의 현상에 지나지 않는다. 대중이 스스로 선택할 기회조차 없었던 일본에서도 군국주의라는 형태로 나타나게 된 이유다. 민중이 스스로 저항하며 거부하고 있었음에도 끝끝내 강제되었던 스페인의 경우가 그 증거인 것이다. 칠레에서도 같은 현상이 나타났다. 기득권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자신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더 강력한 폭력을 요구하게 된다. 철거민들을 내쫓을 때나 파업중인 노동자들을 내몰려 할 때 조직폭력배를 동원하는 것처럼 자신들을 위해 얼마든지 부당한 폭력을 행사할 수 있는 권력에 힘을 실어주게 된다. 대기업들이 기꺼이 막대한 재원까지 지원해가며 독재정권에 힘을 실어주는 이유인 것이다. 그런 절대권력 아래에서는 일선 기자들 역시 상당한 지분을 배려받을 수 있다. 더구나 당장 하는 일 없이 지식인입네 정치인입네 하는 놈팡이들이라면 말할 것도 없다.

 

그러니까 히틀러 역시 술집 구석에서 불평불만이나 늘어놓던 놈팡이란 것이다. 딱 홍세화나 김규항 무리들과 비슷한 부류들이다. 괴벨스처럼 자신의 실력에 걸맞지 않은 불우한 현실에 불만을 가진 지식인 나부랭이의 표상과 같을 것이다. 그러면서도 기득권과 정면으로 맞서려 하기 보다 대중들의 불만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데 앞장섰다. 여기서 한겨레의 위치란 공산주의자를 악마화하던 당시 언론과 지식인들의 위치였을 것이다. 이준석에 동조하여 민주당과 민주당을 지지하는 4050을 배제해야 할 악으로 몰아 2030을 선동하려 했었다. 그리고 그러한 일방적 구조를 고착화하기 위해 언론과 교육마저 마음대로 하려 하는 중이다. 그마저 모든 책임은 민주당에 있다. 심상정이 저리 지랄하는 이유인 것이고. 어차피 윤석열 욕해봐야 다음은 한동훈이란 믿음이 있다.

 

백주대낮에 대한민국 제 1야당의 대표가 테러로 목숨을 잃을 뻔한 엄중한 상황에서도 굳이 트집거리를 찾아 비난하고 심지어 고발까지 하는 의사들의 행태란 그런 연장인 것이다. 개신교와 불교라는 종교권력과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막론한 경제권력, 거기에 언론과 지식인사회가 합심한 여론권력에, 의사와 변호사 같은 고소득을 올리는 전문가들이 하나가 되어 정치결사를 만들고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정치적인 행동에 나선다. 심지어 이러한 정치적 연대 안에서는 신천지와 개신교조차 하나가 될 수 있다. 정치결사를 유지하는 동안에는 개신교조차 신천지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지 않는다. 진보를 자처하던 언론과 지식인, 정치인들이 반노동적인 주장과 행동들에 동조하는 모습마저 보인다. 여성주의자와 반여성주의자가 서로 협력하기도 한다. 바로 거기에 한 발 걸치고 있던 것이 당시 정부여당의 대표 이낙연이었다. 사실상 문재인 포위망이었는데 이제는 정권이 바뀌었으니 이재명 포위망이다. 노무현 때도 다르지 않았었다. 노무현 정부 당시 민주노동당이 어디의 누구와 정치적 연대를 하고 있었는가.

 

원래 중국의 문화대혁명조차도 홍위병의 문제라기보다는 그들에게 그럴 동기와 명분을 제공한 기득권의 책임이 더 크다는 것이다. 그러도록 그들을 선동하고 실제 지휘까지 했던 당시 집권자 마오쩌둥과 그 주위의 사인방에 더 큰 책임이 지워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정작 나치가 패망하고서도 히틀러와 나치는 독일사회에서 배제되었지만 심지어 독일에서조차 진짜 기득권들은 살아남았었다. 인류 역사의 비극이랄까? 기득권은 어떻게 해도 기득권이다. 다만 나치 독일처럼 자기 마음에 안 드는 기득권은 얼마든지 배제할 수 있다. 누가 선택되고 누가 배제될 것인가. 그 전에 현실은 바뀔 수 있을까. 문득 궁금해지는 이유다. 저들은 언제까지 지금의 선택을 유지할까? 2찍 진보가 한동훈을 비판하지 않는 이유일 터다. 흥미롭게도.

문재인 정부 초반 잠깐을 제외하면 정의당은 언제나 국민의힘과 입장을 함께하고 있었다. 국민의힘이 반대하는데 들어주지 않았다고 공수처법 통과를 비난했던 곳이 바로 정의당이었었다. 중대재해법과 관련해서는 아예 국민의힘을 두고 진정한 노동존중의 정당이라며 당대표의 이름으로 찬사까지 바쳤었다. 지금 중대재해법에 대한 국민의힘의 입장을 살펴보라. 아니 중대재해법에 대한 국민의힘의 입장은 항상 일관되었었다. 김종인 개인이야 어떻든 항상 일관된 입장을 보여왔던 국민의힘이었을 텐데 과연 정의당이 그것을 몰랐었겠는가?

 

코로나 방역에 대해서도 그래서 광화문집회 등 중요한 이슈에서 정의당은 언제나 보수단체의 편에 서서 발언하고 있었다. 위안부 문제를 민족문제가 아닌 여성문제로 여기고 싶은 것이 여성주의자들의 일관된 입장이었으므로 윤미향과 정의연에 공격에 앞장선 것은 그나마 이해할 부분이 있을 것이다. 일본 정부가 문제가 아니라 피해자인 여성들을 일본에 팔아넘긴 조선인 남성들이 더 문제다. 한국인 남성들이 먼저 반성해야 한다. 그러니 위안부문제를 한일간의 역사문제로 풀어가려는 정의연이 눈에 거슬렸을 터다. 하지만 탈원전을 먼저 주장했음에도 보수단체가 주장한다고 탈원전을 문제삼고, 박원순을 아예 부관참시하는데 앞장섰던 것들이 김학의를 출국금지시켰다고 이성윤 고검장의 승진에 반대하고 문재인 정부에 책임을 물으려 했던 것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심지어 나중에는 최저임금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에 동의해서는 안되었다는 통렬한 자기반성까지 정의당 내부에서 나오고 있었으니 이 또한 국민의힘의 입장과 정확히 일치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런 정의당의 당대표였던 여자가 언론에 나와서 인터뷰하며 문재인 정부의 실정으로 인한 정권교체의 책임을 이야기한다. 무슨 뜻이겠는가?

 

결국 그동안 정의당의 행보대로라면 국민의힘이 요구하는대로 정책을 펴지 않아 정권교체가 이루어졌다는 뜻으로밖에 이해할 수 없는 것이다. 국민의힘이 요구하는대로 정책을 펴지 않았기에 국민의힘이 윤석열을 영입해 후보로 내세울 수밖에 없었고 결국 그가 대통령이 되었다. 그런데 대선 당시 지금 특검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김건희에 대한 민주당의 검증을 앞장서서 반대했던 것은 또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 것일까? 김건희에 대한 의혹을 민주당에서 제기할 때마다 정의당 대변인의 이름으로 여성을 내세워 오히려 공격하는 논평을 내놓고 있었다. 이 역시 정의당의 입장이라면 검찰과 검찰 가족에 대해 절대 건드려서는 안되었다는 주장일 수도 있다. 그랬다면 정권교체도 안 되었을 것이다. 맞는 말인 것 같기는 하네. 검찰개혁한다고 어설프게 나섰다가 검찰과 언론과 자칭진보 지식인들의 포위망에 그대로 지리멸렬한 경우이니. 그러니까 검찰개혁한 것이 잘못이라는 뜻인가.

 

심상정의 주장을 정의당의 그동안 행보에 대입해 이해하면 결국 이런 것이 된다. 최저임금을 올려서도 근로시간을 줄여서도 안되었다. 중대재해법은 완벽하게 시작할 것이 아니면 아예 만들어서는 안되었다. 공수처법도 잘못되었고, 코로나 방역한다고 시민의 자유를 제한한 것도 문제였다. 김학의는 검찰이 무고하다 했으니 해외로 나갈 수 있도록 놔주어야 했었고, 원자력발전서도 설계수명을 넘겼든 하자가 발견되었든 사고가 날 때까지 그냥 돌렸어야 했다. 검찰개혁은 아예 시도조차 말아야 했으며, 검찰과 검찰 가족들에 대해서는 어떤 검증도 수사도 말았어야 했다. 그러고보니 아베의 도발로 시작된 한일관계 경색에 대해서도 심상정은 자기는 과거사를 묻지 않겠다며 문재인 정부의 책임을 강조하고 있기도 했었다. 그러니까 그냥 국민의힘이 하자는대로 하라. 그래서 정의당이나 한겨레나 홍세화나 김규항 같은 놈들이 윤석열 정부에 대해서는 저토록 조용한 것인가. 민주노총이 저렇게 조용한 건 진짜 오랜만에 보는 것 같다.

 

아무튼 심상정 하는 소리 들으니 어째서 자칭 진보가 2찍 진보로 진화하게 되었는가 새삼 깨닫게 된다. 원래 저런 새끼들이었다. 지방대 다니는 사람 앞에서 서울대 다닌다고 자랑하고, 당장 실직해서 먹고 살 일이 걱정인 사람 앞에서 자기 뭐 먹었는가 겸손하게 과시하던 새끼들이었다. 타인에 대한 우월감으로 진보놀이나 하던 새끼들이니 그런 놈들 주장에 진정성따위 있을 리 없었다. 오죽하면 용산참사의 책임이 사망한 철거민들에 있었다는 오세훈을 대놓고 지지하고 있었겠는가. 성소수자나 장애인에 대한 차별발언에도 저들의 지지는 한결같았었다. 그래서 놀음인 것이다. 진짜가 아니니 장난이다.

 

심상정이야 말로 2찍 진보들의 현주소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을 것이다. 저들이 그동안 주장해왔던 진보적 가치라는 것이 얼마나 의미없는 것인가. 가치없는 헛소리였는가. 당장 저들과 함께하던 인간들이 어디서 뭔 소리를 지껄이고 있는가 보면 된다. 민주당에서 저들과 가장 가까운 것을이 아마 이원욱 무리들일 터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고 절반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대뜸 탄핵부터 말하던 것들이다. 정의당에 대한 혐오는 그래서 정의롭다. 그래서 정의당인 모양이다. 정의로운 혐오와 경멸, 그리고 환멸. 그래서 정의당이다. 심상정이다.

너무 지나치다. 역시 검찰과 언론의 유착을 너무 믿고 있는 때문일 것이다. 그래도 검찰이 당을 장악하기 전까지는 가끔씩 비판적인 기사를 내는 기자나 언론도 있었는데 검찰에 아예 당을 내주고 나니 진보들까지 2찍으로 돌아서서 빨아주고 핥아주느라 숨이 넘어갈 정도다. 그러니 자기들이 뭔 짓을 하고 뭐라 떠들든 언론이 포장해 줄 것이란 믿음을 가지고 생각없이 내지르게 된다. 그걸 또 언론이 받아주니 다시 착각은 심해지고.

 

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인식이 전처럼 그리 좋지만 못하다. 그럼에도 대부분 사람들은 의사란 사람을 살리는 직업이라는 막연한 기대를 아직도 무의식중에 가지고 있다. 그래도 설마 의사가 사람의 목숨이 위중한데 자신의 이해나 혹은 정치적인 유불리를 따라 행동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데 웬걸? 하마트면 테러를 당해 죽을 뻔한 사람에게 어째서 부산에서 치료받지 않았느냐며 의사들이 죄다 나서서 지랄 중이네? 심지어 어디선가는 아예 테러의 피해자를 형사고발까지 하고, 국민의힘도 그것을 받아서 사과를 요구하며 책임을 물으려 하고 있는 중이다. 세상 어디에 테러를 당해 죽을 뻔한 사람에게 특정한 장소에서 치료받지 않았다고 책임과 처벌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던가?

 

상식이다. 아무리 그래도 사람이 죽을 뻔했는데 그 치료과정을 두고 문제삼는 것 자체가 인간의 근본에서 벗어난 것이다. 일반인이 그런 소리를 해도 이 새끼 뭐하는 새끼인가 어이없어 할 판에 하물며 의사가 그따위 지랄을 하고 있는 중이다. 아니 환자가 서울에서 치료받겠다 했다고 자기들 무시했다 지랄하는 의사가 의사인가 하는 것이다. 부산이 아닌 서울에서 치료받았다고 오만 의사새끼들이 겨우 목숨을 건진 사람을 비난하고 처벌까지 하는게 과연 타당한 행동인가? 거기에 더해 반대 정당에서 피해자에게 사과까지 요구하고 있는 중이다. 그런 모습을 정치와 거리를 두고 사는 대부분 평범한 사람들은 어떻게 보고 판단할 것인가.

 

평소 민주당에 호의적이지 않던 동료직원도 서울에서 수술받았다니까 그럼 서울에서 수술받지 어디서 수술받느냐더라는 것이다. 부산대병원이 얼마나 좋은 병원이든 일단 대학병원 가운데 서울대병원을 넘어설 수 있는 인지도를 가진 병원은 대한민국에 없다고 봐야 한다. 하물며 그것을 비난하고 나서는 것이 다른 사람도 아닌 의사들이다. 의사들이 민주당 싫어하는 것 아는 사람은 거의 안다고 보면 된다. 문재인 정부 시절 의사들이 얼마나 정부와 민주당에 적대적이었는가 무의식중에 거의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아예 이렇게 사람을 살려야 할 의사들이 죽을 뻔한 환자의 치료장소를 두고 지랄하는 모습을 보면 사람들은 어떤 생각이 들 것 같은가? 의사들이 비난하니까 이재명이 잘못했다? 아니면 의사들이 뭐라고 저렇게까지 비난하는가? 그런데 거기에 더해 국민의힘까지 나서서 힘을 보탠다. 원래라면 혹시라도 테러와 연루되었을 가능성을 생각해서라도 일정한 선을 그어 두는 쪽이 정치적으로도 유리하다. 설마...?

 

프레임을 바꾸는데 성공한다고 항상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재명에 대한 테러를 수술을 위한 전원을 통해 지역의료 홀대라는 프레임으로 바꾸려 했지만 그 결과는 테러 피해자에 대한 일방적인 부당한 공격이다. 하긴 아마 그래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테러뉴스 자체가 언론에서 아예 보이지 않고 있는 것일 게다. 테러로 상처입고 쓰러진 모습도 거의 언론을 통해 보도되지 않고 있는 중이다. 테러 자체를 지우고 테러로 인한 전원만을 남긴다. 하지만 그 전면에 나선 것이 의사라는 것이 문제다. 여기서 이상함을 느끼지 못한다면 오히려 문제가 있는 것이다. 그냥 부산에서 그냥 치료받는 것이 나았을 것이란 정도를 넘어서 서울에서 치료받았으니 잘못이라 한다면 정상적인 사고에서 문제를 느끼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한국 2030 남성과 6070 늙다리들이 인간을 벗어난 괴물들이란 것이고. 그것을 논리라 여기고 합리라 치장한다. 그러나 결국은 인간의 생명을 수단으로 여기는 괴물의 사고를 드러내고 있을 뿐이다.

 

다시 말하지만 더 잘할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한 것은 잘못이 아니다. 어차피 평균 80점 정도 맞는 아이에게 100점을 맞지 못했다고 야단쳐봐야 아예 공부에 흥미를 잃고 말 뿐이다. 80점 정도 되는 아이에게는 81점이나 82점도 훌륭히 자기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 것이라 여겨야 한다. 이세돌에게 나중에 바둑을 복기하고서 그때 이렇게 두지 않았으니 넌 바둑을 못두는 것이라 말하면 어떻게 되겠는가? 메시나 음바페에게 거기서 왜 그렇게 차지 못했느냐고 해봐야 그 사람만 이상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랬으면 좋았겠지만 그러지 못했다. 아쉽지만 딱 거기까지 뿐이다. 그랬다면 오히려 이재명 대표에게 더 아픈 상처가 되었을 텐데, 선을 넘어서면서 대중의 상식과 어긋나 버렸다. 과연 이같은 여론몰이의 결과 대중의 판단은 무엇일 것인가.

 

무엇보다 이번 총선의 가장 큰 이슈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이다. 이재명이 부산이 아닌 서울에서 치료받았어도 그것이 윤석열 정부에 대한 유권자들의 반감을 대체할만한 비중을 가지지는 못한다. 원래 이재명을 싫어하던 사람들만 싫어하는 이유로 삼으려 할 뿐. 하긴 그래서 부산에서는 통할 지 모르겠다. 다른 당 후보를 도청한 사실이 드러났어도 오히려 불리해진 부산 후보를 밀어주어야 한다며 몰표를 주었던 동네였으니. 그런 것을 노린 것일지도 모르겠다. 과연 이번에도 부산은 같은 선택을 할 것인가. 결론은 언론이 아니었으면 의사들까지 다 박살났을 것이란 것이다. 기자새끼들은 그냥 기자새끼들이다. 쓰레기란 말도 쓰레기에게 미안하다. 똥버러지도 세상을 위해 도움이 되는 존재다. 해악덩어리들이다.

그쪽 새끼들 종부세 비판하면서 했던 말이 그럼 세금 내기 위해 집팔고 이사가야 하느냐는 것이었다. 같은 맥락으로 얼마전 윤석열 대통령도 건강보험료 내려고 차까지 팔아야 하느냐는 주옥같은 말씀을 하셨다. 이미 그러고 있거든?

 

한 집에서 몇 십 년 씩 사는 사람들은 진짜 복받은 사람들이다. 물론 대부분은 자기집일 터다. 아직 월세내고 전세내는 사람들은 집주인이 올려달라는 돈 못맞춰 주거나, 혹은 다른 사정으로 경제적인 환경이 바뀌거나 하면 어쩔 수 없이 더 살고 싶어도 이사가야 하는 경우가 많다. 나 역시 몇 년 전 살던 동네가 재개발된다고 해서 이사비용만 받고 이사한 적이 있었다. 그 전에는 다니던 직장과 거리가 멀어서 조금 더 가까운 곳에서 다니려 이사해야 했었다. 다들 그러고 사는데 뭘?

 

더 좆같다는 건 용산참사의 경우 그 돈 받고는 도저히 이사 못가겠다고 버티던 사람들을 그리 욕하고 있더라는 것이다. 이사가지 않고 버티던 사람들 잘못이라는 오세훈을 지지하는 놈들이 태반이었다. 2찍진보 포함이다. 2찍진보 새끼들 민주당 싫어서 오세훈 찍고 윤석열 찍었다고 아주 내 앞에서 자백을 하더만. 일용직 뛰어 본 사람은 알겠지만 그 일이라는 게 결국 인맥이다. 알음알음으로 찾아서 하게 되는 경우가 더 많다. 더구나 자영업이라면 단골 다 잃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아이들 다니던 학교는 어쩌겠는가? 

 

갑자기 이런저런 이유들로 수입이 줄게 되면 가장 먼저 하는 게 보험을 해약하는 것이다. 그러고도 어려워지면 팔 수 있는 것들을 찾는다. 씀씀이를 줄이고 가진 것들을 내다팔아 일단 버틸 자금을 마련한다. 그게 보통 일반인들이라니까? 임대차보호법에 동의하는 이유도 그러면 최소 한 번 계약하고 4년은 문제없이 살 수 있을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그때도 그 새끼들은 집주인이 호구냐면서 지랄하고 있었지. 그런데 무려 제 1야당의 대표가 더 나은 치료를 위해 헬기로 전원한 것을 두고 특혜라 지랄한다. 그러면 한동훈 경호인력 400명은? 윤석열 거부권은? 윤석열 장모는?

 

내가 맹자에서 제일 싫어하는 말이 바로 50보, 100보다. 대략 1보가 70센티 쯤 되니 50보면 45미터, 100보면 70미터 쯤 될 것이다. 어찌보면 별 차이가 없는데 실제 전장에서 보면 결국 50보 도망친 병사가 100보 도망친 병사의 뒤를 지켜주는 모양새라는 것이다. 50보에서 도망치는 것을 멈추고 버티면 거기서 재집결할 수 있고 더 이상의 큰 피해를 막을 수도 있다. 물론 아예 사방이 열려 있는 개활지라면 차라리 100보보다도 더 멀리 도망쳐서 적의 추격을 떨쳐낸 뒤 재집결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 왜 50보였고 어째서 100보였는가? 차라리 어떤 경우에는 50보 도망친 놈은 항복하려 그런 것이라 주장할 수도 있다. 결국 어찌되었거나 50보와 100보 사이에는 명백한 차이가 있다는 사실이다. 그런데 그것을 뭉뚱그린다. 

 

왕이라서 그렇다. 자기 일이 아니라 그렇다. 그래서 명이 망했다. 아니 동아시아의 많은 나라들이 그래서 가진 힘도 다 써보지 못하고 망하고는 했었다. 위에서 보기에는 이거나 저거나다. 상세한 사정따위 따질 필요가 없다. 싸움에서 졌다. 그러면 지휘관 잘못이다. 패해서 도망쳤다? 그런데 누군가는 조금 더 가까운 곳에서 재집결해서 적을 견제했고 누군가는 아예 적전도주를 했다. 그러나 가리지 않고 지고 도망쳤으니 처벌한다. 권력자는 디테일을 보지 않는다. 어차피 이놈이나 저놈이나 따라서 구분하지 않고 하나로 단순화시켜 판단하려 한다. 권력은 인간을 게으르게 만드는 까닭이다.

 

그저 입만 놀리면 되는 놈들인 때문이다. 입만 놀리면 되는 것이라 쉽게 사고하고 쉽게 판단하고 쉽게 결론을 내린다. 그래서 자기 머릿속에서 임의로 만들어낸 이상적인 상황을 가정해서 자신의 도덕적은 우월감을 타인에 대한 비난으로 만족시키려 드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이놈이나 저놈이나, 그래서 오히려 더 감정이 시키는대로 따른다. 사실에 대한 판단이 아닌 감정의 호불호다. 그런데 자기가 무척 이성적이라 생각한다. 내가 살면서 자기 이성적이라는 놈들치고 진짜 이성적인 놈 못봤다. 특히 2찍 진보들. 윤석열 정부를 볼수록 2찍 진보들에 대한 혐오가 깊어진다.

 

아무튼 가난한 사람들 원래 살던 곳에서 살게 해달라는 주장은 무리한 것이니 죽어도 할 말 없다는 놈들이 집 있는 인간들 세금 낼 돈 없어서 이사가야 하는 것은 그렇게 동정해댄다. 집도 차도 있는 사람들 건강보험료 그렇게 걱정해주던 사람들이 당장 테러를 당해 중상을 당한 사람에게는 또 그리 엄격해지고 있다. 조로남불이라 그랬지? 이로남불 쯤 되려나? 2찍은 로맨스 남들은 불륜. 이성적인 척 해서 더 짜증이다. 그런 주제에 자기가 또 중도다. 여론조사 안 믿는 이유다. 2찍인 새끼들이 자기는 중도고 진보라 그런다. 나야 당연히 보수지만. 여기 글 보면 안다. 씨발새끼들이다.

첫째 모든 수술은 보호자의 동의가 있을 때만 가능하다. 보호자가 동의하지 않았는데 병원이 임의로 수술한다? 바로 법적인 책임을 물어야 할 수 있다. 하다못해 의사든 이송해 온 소방대원이나 경찰이나 아무라도 수술에 동의한다는 서명을 하고 나서야 비로소 수술을 시작할 수 있다. 그런데 보호자가 수술에 동의하지 않는다? 지금 병원이 아닌 다른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자 한다? 그러면 방법이 없는 것이다. 원하는 병원으로 보내주어야지.

 

둘째 물론 모든 환자가 쓸 수 있는 방법은 아니다. 환자라는, 그리고 환자의 보호자라는 이유만으로 대부분 사람들은 병원에 대해 상대적으로 을의 위치에 있다. 병원이라고 마냥 수술 않겠다고 뻗대는 환자를 그냥 보고만 있어야 하는 것도 아니다. 치료를 거부할 경우 강제퇴원이 가능하다. 이 경우 환자가 어차피 치료 자체를 거부하고 있기에 굳이 치료를 목적으로 병원에 남아있으려 하지 않을테니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리고 원하는 다른 병원으로 가면 된다. 어차피 전원이라는 것도 이쪽 병원에서 퇴원하고 저쪽병원에서 입원하는 절차를 하나로 뭉뚱그리는 것이다. 다만 이 경우 기존 병원의 협조를 받기란 매우 어렵다는 점에서 일반인들이 쓸 수 있는 방법은 아니다. 그럼에도 사정만 허락한다면 자기가 원하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기 위해 전원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차이라면 기존 병원의 협력을 구할 수 있는가 아닌가.

 

셋째 따라서 전원의 전제조건은 환자의 위급정도가 아니다. 얼마나 위급해서 당장 다른 병원으로 보내야 할 필요가 있는가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다. 환자나 보호자가 원하는 경우 담당의료진의 동의 아래 얼마든지 전원이 이루어질 수 있다. 그리고 전원시키는 경우 필요하다면 헬리콥터 등의 수단을 사용할 수도 있다. 당장 부산에서 서울인 것이다. 보호자가 강력하게 원해서 서울로 전원시키는데 그러면 헬리콥터 말고 차로 이동해야 할까? 아니면 부산대병원에서 수술할 수 있으니 보호자의 요구와 상관없이 강제로 수술을 집행했어야 한다는 것인가?

 

넷째 그러면 부산대병원에서는 어째서 이재명 대표 가족의 요구를 받아들여 전원을 요청하고 닥터헬기까지 이용토록 했었는가? 당장 부산대병원에서 수술을 받아야 할 정도까지는 아니고, 그러나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수술을 받아야 할 필요성이 있으며, 그럼에도 환자인 이재명 대표의 보호자인 가족들이 부산대병원이 아닌 서울대병원에서 수술받기를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다만 이런 경우 일반인이라면 그냥 강제퇴원시키고 말겠지만 이재명 대표를 그럴 수는 없으니 어쩔 수 없이 져주는 수밖에 없다. 일반인이라고 이런 요청을 하지 못하는 게 아니다. 받아들여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을 뿐. 그래도 필요하다면 일반인 역시 협조를 구하는게 아주 불가능하지만은 않다.

 

결론은 역시 타진요는 국정원의 작품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타진요의 답습이다. 머릿속으로 이상적인 상황을 만들고 거기에 끼워맞춰 문제거리를 찾아낸다. 정확한 사실관계를 모르면 속아넘어가기 딱 좋다. 정무적으로 더 나은 판단을 내릴 수 있지 않았겠는가. 더 나은 판단을 내리지 못했다는 것이 잘못했다는 뜻은 아니다. 더 나은 방법이 있을 수 있었다는 것이지 그렇다고 그것이 지금의 판단을 부정할 근거는 되지 못한다. 더구나 이재명 대표의 가족들은 정치인도 아니다. 정치인 이전에 인간으로서 가족과 가까운 곳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너무 당연한 것이다. 서울에 있는 병원이 좋은 걸 알면서도 가족이 가까운 곳에 있기에 집 근처에서 수술받는 경우도 오히려 거꾸로 상당히 많은 것이다. 서울에 있는 병원이 더 낫다는 인식과 가족과 가까운 곳에서 치료받기를 원하는 두 가지 경우가 겹친 경우랄까?

 

당연히 부산대병원에서 수술받고 깨어나서 부산민심을 사로잡을만한 발언을 했으면 그보다 더 좋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런데 몇 년 전 목욕탕에서 넘어져서 뒤통수가 깨졌었을 때 솔직히 아무 생각도 나지 않더라. 그냥 수건으로 머리 감싸고 가장 가까운 병원 검색해서 찾아가는 것이 고작이었다. 내가 근육파열로 집에서 누워만 있을 때는 어머니가 걱정돼서 아무것도 못하시더라. 훈수 둘 때는 누구나 이창호 이세돌이다. 그러나 당사자가 되고 나면 전혀 다르다. 아쉬운 것은 잘못이 아니다. 더 잘하지 못했다고 비판받을 이유는 없다. 그래서 그놈들이 선택하고 지지한 것이 윤석열인 것이다. 딱 그놈들 수준이라고나 할까? 병신은 답이 없다. 버러지새끼들이다.

이재명 대표의 서울전원에 대한 주변의 반응은 의외로 내가 생각한 이상으로 심플하다. 당연히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데 서울에서 수술받아야지 뭐하러 부산에서 받는가? 이게 실제 대부분 대중들의 인식이다.

 

사실 그래서 전국토균형발전을 민주당 역대 정부에서 추진해 왔던 것이었다. 서울과 지방의 차이가 너무 크다. 실제의 차이보다 인식의 차이가 더 크다. 실제 우리 작은아버지의 경우도 간암으로 수술을 받아야 하는데 그냥 가까운데서 받자고 했다가 결국 돌아가시고 말았었다. 지방병원의 문제가 아닐 수 있지만 받아들이는 자식들 입장에서는 아닌 것이다. 그런 인식을 뒤바꿀 무언가가 당장 필요하기에 그를 위한 노력들을 기울여 왔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그리 말하기도 한다. 이재명 대표가 부산대병원에서 수술받았으면 지역의료에 대해서도 홍보가 되지 않았겠는가. 정책적으로도 진정성을 보일 수 있지 않았겠는가. 이재명 대표마저 서울에서 수술받았기에 지역의료는 계속해서 더욱 낙후될 것이다. 그러면 그럴 수 있는 자리에 올려주고 그딴 소리도 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부산지역이 원래부터 이재명을 지지했었는가 하는 것이다. 이재명 죽기를 바라는 놈들이 태반인 동네에서 이재명이 목숨을 건 수술을 받는 것도 부산지역을 생각해서 받아야 한다. 부산대병원의 수준이야 어떻든 역시나 대한민국 국민 대부분이 생각하는 국내 최고의 의료기관은 삼성아산병원과 서울대병원 둘이다. 이재명 대표는 그렇다 치고 가족들은? 대통령이면 모를까 야당대표면 가족들이란 그저 일반인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면서 또 하나 머리를 스치는 생각이 당시 이재명 대표의 가족들이 어디 있었는가 하는 것이다. 원래 이재명 대표와 부산에서 함께 움직이고 있었는가? 아니면 아직 서울집에서 소식을 받고 당황한 상태였었는가? 갑질의 당사자로 지목된 당직자의 말을 들어보면 전화로 가족에게 연락했고 가족들로부터 들은 바를 부산대병원에 전달하여 허락을 받은 듯하다. 그렇다면 더욱 문제가 되지 않는다. 가족이 멀리 서울에 있는데 굳이 가족들을 부산으로 불러 동의서에 사인받고 수술하기보다 가능하다면 서울에 있는 병원으로 보내 가족이 직접 환자를 간병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의학적으로도 타당하다. 가족을 굳이 부산까지 부르는 것보다 환자를 서울로 보내는 것이 더 수월하고 빠르며 그래도 환자에게 치명적인 위해가 없다면 그러는 것이 환자를 위해서도 옳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이재명 대표 가족들의 판단이 옳았다 여기게 되는 것이다. 자기들이 판단해서 전원시켜놓고 부산대병원에서 하는 소리들을 보라. 이재명 대표 가족들과 민주당 당직자들이 진짜 갑질이라도 한 것처럼 자신들을 무고한 피해자로 포장하고 있는 중이다. 누가 그 동네에 있는 대학병원 아니랄까봐 이재명 대표에게 어떻게든 책임을 뒤집어씌우고자 사실을 왜곡하는데 앞장서며 인터뷰까지 하고 있는 중이다. 자신들은 보내고 싶지 않았는데 가족들과 민주당에서 요청해서 의사들이 반대하는데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이 보내야 했다. 그러니까 자신들은 동의하지 않았는데 이재명 대표 가족들과 민주당의 강요로 어쩔 수 없이 서울대병원으로 보내게 된 것이다. 이런 새끼들을 믿고 소중한 가족의 생명을 맡길 수 있겠는가 말이다. 이렇게 환자보다는 정치를 선택하는 놈들에게 가족의 목숨을 맡기지 않은 것만으로도 현명하다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역시 주위의 평가, 지방병원에서는 중요한 수술 받는 게 아니다.

 

다시 한 번 부산대병원이 부산에 위치해 있다는 사실을 상기하게 된다. 그렇지 않아도 민주당에 대한 혐오가 아예 보지도 않은 환자의 상태를 예단할 정도까지 이른 놈들이 의사란 것들인데, 심지어 지역까지 부산이다. 국정원이 도청했더니만 우리가 남이가라며 오히려 표를 몰아주었던 그 동네다. 그 동네 의사라면 내가 가족이라도 다른 병원 알아봤겠다. 물론 당시 이재명 대표 가족들이 그런 생각까지 할 경황은 아니었겠지만. 돌이켜보면 부산이라는 게 문제였다. 더욱 경북경남 쪽 물건은 필요해도 사지 말아야겠다는 결심을 굳히게 된다. 여행도 가지 않는다. 수준을 보여준다. 역겨운 것들이다.

조금 확대해서 가정할 필요가 있겠다. 미국에서 사고가 났다. 그래서 상당히 위급한 상황이었는데 긴급한 응급조치는 끝난 상황이라 나머지 수술은 한국으로 이송해서 하는 것도 가능할 것 같다. 가족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겠는가? 먼 미국까지 가서 비싼 체류비용 감수해가며 미국 병원에서 수술받고 입원하도록 하겠는가? 그래도 가까운 곳에서 가족이 간병도 할 수 있는 한국으로 옮기기를 선택하겠는가? 부산이라고 다르지 않다.

 

그냥 수술만 받고 끝나는 게 아니다. 수술이 끝나면 입원도 해야 한다. 입원하는 동안 아무리 간병인이 있다 해도 결국 병구완은 가족의 몫이 되어야 한다. 더구나 한 집단을 이끄는 리더라면 자기에게 주어진 책임도 다할 수 있어야 한다. 경영자라면 입원해 있는 동안 할 수 있는 경영자로서의 판단과 결정을 내리고 전달할 수 있어야 하고, 더욱 정치인이라면 관계자들과 직접 마주하고 상의하거나 지시도 내릴 수 있어야 한다. 과연 서울에서 부산까지 그게 가능할 것인가? 나라도 그럴 것이다. 부산에서 수술받고 입원케 할 것인가? 그래도 가까운 서울에서 수술받게 할 것인가? 당장 내가 사는 집이 서울에 있다. 아예 서울로 갈 수 없는 상황이라면 모를까 그럴 수 있고 그만한 여건도 된다면 그러는 것이 옳다.

 

그래서 서울대 브리핑에서도 부산대에서 전원요청이 왔기에 여러 상황을 고려해서 받아들였다 말한 것이다. 부산대가 못해서가 아니라 가족의 요구에 의해 타당하다 여겨서 공직적으로 요청했고 서울대가 고려해보니 가능하다 여겨 받아들인 것이다. 그럴 수 없는 상황이면 그러지 않았겠지만 그럴 수 있는 상황이니 그렇게 한 것이다. 너무나 당연한 것인데 그것을 논란으로 만든다. 심지어 의사새끼들은 자기가 직접 진료도 하지 않은 환자의 상태마저 예단하며 지랄하는 중이다. 특혜나마나 환자 가족이 필요해서 가능한 상황에 요구했는데 병원의 체면을 생각해서 거절해야 하느냐는 것이다. 가족들 때문에라도 서울에서 치료받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상의했고 그래도 된다고 해서 능력껏 그렇게 하겠다 했으면 그럴 수 있는 게 당연한 상식이어야 하는 것이다. 이런 게 논란이 된다는 자체가...

 

하긴 타진요 때도 그랬다. 아니 문재인 정부 내내 문재인 정부를 공격하는 방식이었다. 가상의 가장 이상적인 상황을 가정한다. 이를테면 아이를 입양한 부모를 국가가 나서서 아이를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도록 강제할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하고 파양을 고려할 수 있다는 대통령의 발언을 비난한다. 그런데 과연 국가가 나서서 사랑하지 않는 아이를 사랑하게 할 수 있을 것인가? 사랑하지 않는데도 아무 문제없이 같이 살도록 할 수 있을 것인가? 지방의료를 생각해서라도 지방에서 치료를 받아야 했다. 그러니까 가족 입장에서는 아니라니까. 너 가족 다치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병문안가고 할 텐가?

 

다시 한 번 의사새끼들은 사람새끼들이 아니라는 것이다. 사람이 죽을 뻔한 상황에 저따위 소리를 아무렇지 않게 지껄이고 다닌다. 그래서 더 사회적 갈등과 혼란만 커지고 있다. 여기에 부화뇌동하는 새끼들도 그렇다. 나이 쳐먹으면 지혜가 생긴다는 개소리가 얼마나 씹소리인가 보여준다 할 것이다. 젊은 새끼들도 다르지 않다. 어디서 이준석같은 새끼들만 쳐나와서는. 별 되도 않는 논란을 다 보겠다. 만들면 논란이 된다. 버러지새끼들.

은행이 돈을 무한정 가지고 있는 게 아니다. 일단 기본적으로는 은행에 예치된 예금주들의 돈을 기반으로 운영하고, 그 돈으로 대출했으면 대출이자를 수익으로 자본을 삼으며, 그래도 부족하면 은행채등을 통해 외부에서 끌어오게 된다. 즉 은행도 돈을 쓰게 되면 쓰는 만큼 어디서든 끌어다 메꿔야 하는 여느 기업과 같은 구조인 것이다. 아니 대부분 국책은행인 우리나라와 달리 일찌감치 사기업은행들이 주류이던 자본주의 선진국에서는 너무나 당연한 상식과 같은 것이다. 그러므로 은행이 빌려준 돈을 제대로 받아내지 못하고 오히려 돈을 쏟아내면 돈을 예치한 예금주들은 물론 은행의 주식을 가지고 있는 주주들에 대한 배임행위로 여겨질 수 있는 것이다.

 

원래 대출이자라는 것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에 더해 은행이 자본을 확보할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의 이자율과도 연동되는 것이다. 당연하다. 지금 은행에 돈이 필요하고 그 돈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한 채권을 팔기 위해서는 일정한 이자를 약속해야 하는데 대출이자만 내버려둘 수 없는 것이다. 그런데도 정부에서 대출이자 낮추라 지랄하니 신규대출 이자만 낮추고 오히려 장기대출 이자는 미친 듯 올려버리는 지랄도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갈아타면 이자가 턱없이 낮아지는데 정작 오랜동안 연체없이 갚아 온 고객들은 더 비싼 이자를 내야 하는 모순이 그렇게 발생하는 것이다. 신규대출이자를 낮춰주려면 다른 곳에서 벌충해야 하는데 그게 곧 은행채이고, 은행채 이자가 오르는 만큼 대출이자도 오르게 된다. 그런데 여기에 기업 살리겠다고 은행들더러 100조를 더 쓰라 그러네? 그 부담은 그럼 어디로 가게 되는 것일까?

 

어째 정부에서 비대면으로 갈아타기 가능한 서비스를 작년 시행한다고 예고했다가 올해로 미룬 것도 이와 연관이 있지 않나 의심하게 되는 이유인 것이다. 그런 식으로 죄다 싼 이자로 갈아타면 은행은 어디에서 돈을 마련할까? 은행채를 계속 발행하면 이자도 그에 따라 오르게 될 텐데 기존의 이자를 올리지 않으면 은행은 어떻게 버티게 될까? 결국 모르고 장기대출 이자만 꼬박꼬박 갚는 사람들만 손해보는 구조인 것이다. 아니면 은행이 부실화되던가. 은행이 부실화되면 결국 은행채 이자가 오르면서 대출이자도 따라서 오를 테니 도돌이표. 결국 사기업의 부실을 국민 전체에 떠넘기는 결과로 이어지게 된다. 그런데 이걸 비판하는 언론이 하나도 안 보이네?

 

고금리라 진짜 고금리인 줄 알았지. 워낙 올해 일도 많았고 바쁘기도 해서 신경을 쓰지 못했었다. 신규대출은 이자가 계속해서 낮아지는데 기존대출만 이자가 시도때도없이 오른다. 이유를 알고 보니 김진태다. 김진태의 지방채상환거부가 채권시장을 작살낸 결과가 은행채 이자의 상승으로 이어지고, 더구나 기준금리와 상관없이 대출이자를 억제하도록 정부가 강제하면서 기존대출 이자만 미친 듯 오르는 중이다. 그런데 여기에 더해 은행 돈으로 건설회사들 빚을 갚아주겠다 하고 있다. 지지하는 새끼가 병신이다. 버러지 새끼다. 그저 한숨만 나온다. 서민 어쩌고 하던 자칭 진보새끼들은 이런 때 어디서 뭘 하고 있는지. 자칭이란 곧 2찍이란 이유다. 씨발새끼들.

이재명 대표가 부산에서 피습당했다. 범행이 일어나기 전 몇 차례 목격되었다 하는 것을 보면 분명 계획된 범죄다. 더구나 범인은 부산이 아닌 충청도에 연고가 있는 외지인이라 그런다. 뭔가 좀 쌔하지 않은가? 그러고 나서 흘러나오는 뉴스, 범인은 원래 민주당 지지자였다. 아, 이 새끼들이구나!

 

민주당 당적을 유지하면서도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놈들이 있다. 언론이야 구분하지 않고 쓰고 있지만 그동안 굳이 민주당 지지자 가운데 개딸들만 콕 찝어서 악마화한 이유이기도 했다. 민주당 지지자 가운데는 이재명을 지지하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극도로 혐오하는 놈들도 존재한다. 심지어 이 놈들은 이재명을 이유로 다른 정당의 정치인을 아직까지 지지하며 자기 정당 후보의 낙선을 위해 연대까지 한 놈들이다. 어쩌면 정치적으로 반대편에 있기에 혐오하는 국민의힘 지지자들보다 더 인간적으로 이재명 대표를 혐오하는 놈들일 것이다. 딱 견적이 나오지 않는가? 물론 언론이야 민주당 지지자라는 하나로만 몰아가려 할 테지만.

 

이 새끼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이낙연을 지지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문파에서 제명까지 했었던 놈들이다. 문재인을 지키기 위해 윤석열을 지지한다면서 문재인이 이재명에 호의적인 것처럼 보이니 그마저도 찢묻었다며 욕하며 쳐내던 놈들이다. 그러면서 단지 이재명을 수사한다는 이유로 아직까지도 윤석열을 적극 지지하고 있는 중이다. 오죽하면 이럴 줄 알면서도 이재명을 막기 위해 지지했다면서 현정부의 실정을 조롱하면서 그 책임을 이재명에게 돌리는 것으로 지지의 이유를 찾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자칫 이대로는 이재명을 감옥에 보내기는 커녕 총선의 결과 윤석열 정부가 더 큰 위기에 빠지게 생겼다. 이낙연 하나 믿고 있는데 아예 민주당에서 나와서 신당을 차려야 하는데 그 결과가 그다지 좋지 못할 듯하다. 이게 다 이재명 때문이다.

 

민주당 지지자일지라도 그럴 수 있겠다 여기는 이유다. 오히려 그럴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생각하게 된다. 가장 이재명 악마화에 앞장섰던 놈들이니까. 이재명만 막을 수 있으면 민주당이 그동안 추구해 온 가치, 문재인 대통령이 그동안 추구해 왔던 방향들에 정 반대인, 심지어 그 모든 것을 부정하고자 하는 정당에도 투표할 수 있다. 후보를 위해 선거운동에도 나설 수 있다. 자기당 전대표가 구속됐다니까 신나서 떠들어대는 놈들을 지지하는 자칭 지지자 아닌가.

 

아무튼 갑작스런 습격에도 부상 자체는 크지 않다니 다행이다. 그래도 칼에 찔렸는데 열상이라... 열상이 뭘 뜻하느냐면 넘어져서 아스팔트에 긁히면 그게 열상이다. 앵글을 나르다가 마감이 되어 있지 않은 모서리에 피부만 살짝 베이면 그것을 열상이라 부른다. 날카로운 흉기에 의해 베인 상처는 흔히 자상이라 부른다. 물론 무식해서 그럴 수 있다. 기자새끼들 상식수준을 내가 안다. 그래도 열상이라... 이 새끼들 진짜. 배후에 누가 있는지는 분명하다. 수박들이겠지. 직접 지시했을수도 있고, 간접적으로 분위기를 만들었을 수도 있고, 수술에 들어갔다니 더 이상 큰 사고만 없기를 바랄 뿐이다. 그나저나 이런 상황에 사람이 죽기를 바라는 의사새끼들과 의사 지망생 새끼들은 도대체 뭐하는 새끼들인지.

 

민주당에서 다시 한 번 수박새끼들과 똥파리 새끼들을 쳐내야 할 이유를 확인하게 되었다.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 벌어졌다. 언론이야 신나서 오히려 이재명 공격할 빌미로 삼는 모양이고. 세상에 다시 쓸 수 없는 쓰레기가 바로 언론과 똥파리다. 귀신은 뭐하는가 모르겠다. 놀란 가슴을 쓸어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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