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보니 이 비슷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대중은 무지하기에 진정한 진보의 가치를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오판하는 경우가 많으니 자신들이 바로 이끌어주어야 한다. 아마 2000년대 초반이었을까? 역시 자칭 진보였다. 아마 서울대 다니고 있었을 것이다. 

 

어째서 윤석열이 신지예에게 자신들과 크게 생각하는 바가 다르지 않다 말했는지 이해가 가는 부분이다. 무지한 대중들이 진정한 진보인 자신들을 몰라주고 가짜 진보인 민주당만 지지한다. 그것은 대중이 가난하고 못배워 그런 것이다. 그래서 태연히 상대의 학력을 가지고 시비걸고는 그랬었다. 내 직업 가지고도 문제삼은 바 있었다. 고작 노동자 주제에, 혹은 노동자가 어찌 그런 소리를 하는가. 노동자가 해야 할 말은 따로 정해져 있다.

 

저래서 정의당이 한 목소리로 윤석열을 지지하는 것이로구나. 정의당 뿐만 아니라 자칭 진보가 국민의힘 지지에 모든 힘을 쏟는 이유다. 같은 비판이라도 윤석열에 대한 안타까움과 이재명에 대한 경멸이 다르게 나타나는 이유이기도 할 터다. 그래서 신지예는 국민의힘으로 갔다. 이제 누가 남았을까? 홍세화? 김규항? 새삼 놀랍지도 않겠다.

녹색당이면 자칭 진보 가운데서도 순혈에 가깝다. 정치공학을 배제한 순수한 진보의 이념을 추구하는 정당이 바로 녹색당인 때문이다. 녹색당을 기준으로 하면 정의당도 보수가 된다. 그런데 그 녹색당에서도 상당히 과격한 이론가 행동가였던 신지예에 대한 윤석열의 판단은 국민의힘과 크게 차이가 없다는 것이었다. 무슨 뜻일까?

 

별 것 없다. 내가 그동안 해 온 주장들의 연장이다. 윤석열 눈에도 보였던 모양이다. 그저 선 위치만 다른 것이다. 서로 보수와 진보라는 다른 위치에서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음을 솔직한 대화를 통해 확인한 것이다. 그러므로 진보와 보수라는 이념의 차이는 있어도 사고와 행동의 원리와 동기에 있어 큰 차이가 없다. 하긴 그동안 자칭 진보와 보수가 정책이나 법안을 가지고 민주당과 그런 것처럼 첨예하게 대립한 적이 몇 번이나 되겠는가.

 

오히려 자칭 진보가 더 자주 더 많이 연대한 세력이 바로 보수정당들이었다는 것이다. 아주 작은 차이로도 가차없이 민주당을 비난하던 자칭 진보들이 정작 정 반대편에서 서로를 공격하기보다 오히려 인정하고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민주당에는 양보할 수 없어도 보수정당에는 양보할 수 있다. 어째서? 예전 진중권이 한 말에 답이 있을 것이다. 직장인들은 아내가 아파도 휴가조차 제대로 쓸 수 없다. 정확히 쓸 수 없어야 한다.

 

노동자가 노동자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진정 자칭 진보가 위하고자 하는 사회적 약자, 소수자들이 그에 걸맞는 모습을 보이려면 과연 어찌해야 하는 것인가. 그래서 최저임금을 올려서는 안되고, 근로시간을 줄여서도 안되고, 대체근무를 도입해서도 안된다. 그나마 후퇴한 내용일지라도 중대재해법이 통과되어서는 안되는 것이다. 중대재해법이 통과되었을 때 과연 정의당은 법안 자체를 반대한 국민의힘과 그나마 후퇴한 법안이라도 통과시킨 민주당 가운데 누구를 더 비난했을까? 그리고 표결에서 그들의 선택은 무엇이었을까?

 

가난하고 힘없고 소외되고 고단한 현실에 치이며 사는 선량한 약자들만이 자칭 진보가 위할 가치가 있는 약자인 것이다. 그들의 위에서 그들을 바르게 가르치고 이끌 책임이 자신들에게 있으며 그를 증명해야 한다. 본질적으로 노동자와 사회적 약자들은 자신들과 다른 존재들이다. 그래서 아주 태연히 다른 사람의 학력이나 직업 등을 논쟁에서 상대를 공격하는 도구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감히 삼류대따위가 서울대 다니는 진보님과 말을 섞으려 들었다.

 

아마 심상정과 대화해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김문수가 변절한 이유다. 정확히 변절이 아니다. 김문수의 노동운동은 지식인으로써 무지렁이 노동자들을 위하겠다는 사명감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내가 그들과 같아서가 아니라 다르기에 그들을 위하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신지예나 진중권은 변절한 것이 아니라 그냥 어설프게 솔직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과연 변절했다는 신지예, 진중권과 진보를 지키겠다는 나머지 놈들과 정작 하는 말이나 행동에서 얼마나 유의미한 차이가 보이는가. 거의 정의당과 국민의힘 정도의 차이나 찾아 볼 수 있을 것이다.

 

정의당이나 여성단체가 신지예 욕하는 이유는 그런 점에서 하나라 할 수 있다. 정체를 감추고 진보란 정체성을 가지고 민주당을 좌우에서 포위해야 하는데 너무 솔직하게 속내를 드러내 버렸다. 강민진이 윤석열과 관련해 떠든 내용들을 돌이켜 보라. 정의당과 국민의힘은 크게 다르지 않다. 일치하는 점이 많다. 아마 그게 답일 것이다.

문재인 정부의 가장 큰 의의는 바로 정체를 감추고 있던 놈들이 속속 그 실체를 드러내는 계기가 되어 주고 있다는 점일 것이다. 어쩌면 이렇게 뻔히 속이 보이냐? 신지예가 국민의힘 갔다면서? 얘들 지난 보궐선거 때 진보진영에서 밀었던 걔들 맞지? 보궐선거 당시 자칭 진보가 누구에게 줄섰는가 보여주는 증거라 봐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

 

그리 진보인 척 잘도 떠들더니만. 변호사가 자기 의뢰인을 위해 최선을 다한 것을 두고 책임을 묻는 것은 어느 나라의 진보일까?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에는 변호도 없어야 한다.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를 변호하는 것조차 범죄다. 아마 18세기 정도에는 통용되던 논리일 것이다. 그리고 결국 간다는 곳이 윤석열 옆자리. 강민진이 무척 서운했나 보다. 자기도 같이 갈 줄 알았는데 신지예만 가서.

 

이로써 드러났다. 페미니스트들이 누구와 연대하고 있는가. 누구와 연대하려 하는가. 민주당 안에도 있다. 권인숙과 윤인순과 진선미와 기타등등등등... 현정부에서도 여가부 장관이나 인권위원장의 행보가 이들과 비슷하다. 페미니즘은 적이다. 민주당 지지자라면 이미 아는 사실이다. 새삼 확인시켜준다. 저 버러지들에 대해서.

작년 2월 심상정이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언급한 것은 신천지로 인한 코로나의 확산으로 정부와 여당의 지지율이 하락한 데 따른 자신감의 발로였다. 지금 이대로라면 총선에서 민주당이 참패하고 민주당내 반란표까지 포함 문재인 대통령을 탄핵하는 것도 가능하겠다. 그런 그림을 만들어준 당사자 가운데 하나가 윤석열이었다. 얼마전 자백하기도 했었다. 신천지 압수수색을 자신이 막았었다. 그래서 떠올리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총선이 끝나자마자 민주화세대와의 단절을 선언한 것은 어떤 의도와 배경을 가지고 있는 것인가.

 

아마 올 초였을 것이다. 자칭 진보언론의 대표인 한겨레가 공개적으로 선언한 바 있었다. 현재 민주당의 주지지층인 4050은 기득권 남성권력이다. 민주화세대다. 군사독재와 맞서서 민주화를 이루었고, 민주화 이후에는 사회의 말단에까지 민주화의 가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실천해 온 세대였다. 그들을 부정했다. 한겨레를 탄생케 했고 그동안 독자로서 지탱해 왔던 그들을 여성주의의 이름으로 정면으로 부정하며 배제하려 시도한 것이었다. 나는 이미 그 순간 정의당의 민주화세대와의 단절선언과 이 칼럼을 연결해서 이해하고 있었다. 이 새끼들이 민주화의 역사에 대해 뭔 짓거리를 하려 하고 있다. 당시는 그저 친일친독재친기득권의 과거 여성주의로의 회귀만을 떠올리고 있었는데...

 

설강화가 방영되고 후기들을 보면서 확신할 수 있었다. 이는 하나의 프로젝트였다. 민주당을 근본부터 말살하기 위해서는 민주당의 탄생배경이기도 한 민주화세대의 부정과 배제가 필수적이다. 민주화의 역사를 부정하고 배제한다면 민주당은 과거 보수정당이 그랬던 것처럼 과거의 역사에 갇히고 만다. 일베가 그동안 꾸준히 시도해 온 목표 가운데 하나였다. 민주화를 부정하고 배제함으로써 군사독재의 정당성을 쟁취한다. 그리고 그런 의도에 정의당과 한겨레는, 나아가 자칭진보는 훌륭하게 야합하고 있었다.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일베의 민주화운동에 대한 논리는 단순하다. 그냥 내버려두었어도 민주화는 되었다. 오히려 지금의 기득권 민주화세력과 상관없는 더 나은 민주화가 이루어졌을 것이다. 닮아 있지 않은가. 정의당이며 한겨레, 경향 등이 민주당의 주지지층을 공격하며 하는 소리와. 그리고 대중문화와 연결된다. 오히려 TV조선이 아니기에 시너지가 있다. Jtbc면 박근혜 공격에 앞장섰던 언론일 터였다. 그러므로  jtbc가 그 논리를 들고 나오면 TV조선이나 채널A보다 더 대중적으로 파급력을 가질 수 있다. 80년대 민주화운동은 북한 간첩과 연루된 빨갱이의 선동이었다. 그러므로 민주화세대란 곧 빨갱이다. 그리 주장하고 싶은 것이다. 그리고 정의당과 한겨레는 그 전에 먼저 안전선을 쳐 둔 것이고. 우리는 전혀 민주화 운동과 아무 상관이 없다. 과연 아무 교감없이 그런 선언이 가능했겠는가.

 

이로써 확실해졌다. 정의당이 누구와 소통하고 있는가. 한겨레가 어디로부터 지령을 받고 있는가. 윤석열의 의혹마저도 정치불신과 혐오의 소재로 삼는다. 무식한 놈들이 아니다. 과거 나와 논쟁하며 항상 인문학적 소양과 지식을 들먹이던 놈들이다. 그래서 더 확신하게 된다. 이 새끼들은 분명 어떤 목적을 가지고 이러고 있다. 그 목적은  jtbc를 통해 방영되는 드라마인 것이다. 민주화세대를 죽여야겠다. 그리고 아마도 출연한 배우나 제작진은 그런 의도에 십분 동의한 놈들일 터다. 80년대 대학가에도 있었다. 데모하는 놈들은 모두 빨갱이가. 성시경이 아마 90년대 학번이었던가. 그런 일반 대학생들에 의해 운동권 학생들이 학생회에서 밀려나던 것이 바로 그 무렵이다.

 

허준호라면 허장강의 아들이다. 그러니 이해한다. 80년대 있는 집 자식이었다면 기득권에 더 친화적일 수 있다. 그래서 납득한다. 80년대 이후 출생이라면 일베가 있으니 역시 오해가 없을 것이다. 그렇게 만들어진 드라마다. 80년대 민주화운동은 빨갱이들의 난동이고, 안기부는 그저 국가의 질서와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 조직에 지나지 않는다. 80년대의 역사를 뒤집는다. KBS도 멀지 않았다. SBS가 더 빠를 지 모르겠다. 민주화는 개좆이다. 군사독재가 더 국민을 위해 좋았다. 자칭 진보가 주장한다. 국민의힘은 노동존중의 정당이다. 참 아름다운 연대일 것이다. 씨발이다.

내가 지금도 인터넷 도박을 하지 않는 이유다. 정확히 도박이라기보다는 한게임 등 게임포털에 기본적으로 존재하는 포커나 고스톱 같은 보드게임들을 가리키는 것이다. 말이 보드게임이지 어차피 게임머니 가지고 서로 따고 잃으며 즐기는 도박이기는 마찬가지다. 정말 정신이 다 없다. 따고 잃고 하다가 보면 그방 후딱 몇 판을 했는지 시간이 지나가니.

 

게임머니를 잃으면 잃어서, 게임머니를 땄으면 또 따서, 그렇게 거의 무조건반사처럼 한 게임이 끝나면 다음 게임을 클릭하느라 자기가 몇 판을 했는지도 모르고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도 모른다. 그나마 게임머니라도 다 잃고 나면 더이상 할 수 없으니 손털고 일어난다. 그게 게임중독이다. 그런데 그런 사람이 과연 나 하나 뿐이었을까.

 

그렇게 정신없이 몇 시간 동안 게임을 하다가 어느 순간 경각심이 들었다. 아, 이거 진짜 사람 말아먹는 짓거리다. 절대 이 짓거리 해서는 안되겠다. 그래서 지금도 고스톱이니 포커 같은 도박게임은 아예 곁눈도 주지 않는다. 그만큼 무서운 것이다. 그런 만큼 그런 게임에 빠져드는 심리에 대해서도 안다.

 

판당 30만원인가 했더니 그동안 쓴 돈이 그 정도라는 것 같다. 불법도박사이트인가 했더니 그냥 흔한 게임사이트였다. 게임머니 돈주고 사서 게임 즐기고, 그러나 환전은 불가능하고. 물론 편법으로 환전하는 방법이 아주 없지는 않지만 그에 대한 의혹은 나오지 않았으니 의미가 없다. 그래서 뭐가 문제라는 것인가.

 

포커라면 사실 고스톱보다도 한 판에 걸리는 시간이 매우 짧다. 콜, 체크, 다이, 레이스 가운데 하나만 계속 클릭하다 보면 어느새 한 판이 끝나 있다. 그래서 반복적으로 클릭클릭클릭, 아직 게임머니가 남아있으니 클릭클릭클릭, 그래서 뭐가 문제라고? 온라인게임하겠다고 일마치고 돌아와서 자는 시간까지 줄여가며 몇 시간이나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것이 도덕적으로 큰 문제라는 것인가.

 

불법도박인가 싶었더니 정부로부터 인가받은 사이트였고, 판당 30만원으로 수 억 쓴 줄 알았더니 저 돈이 그동안 쓴 돈 전부였다. 하루에 400판 했다고? 그동안 게임머니 잘 지켰거나 현질 좀 했나 보지. 그런데 온라인 게임 하는 놈들이 현질 가지고 뭐랄 수 있나? 차라리 도박중독이라기보다 게임중독에 더 가까운데 합법을 말하는 것조차 우스운 것이다.

 

하루에 400판이라면 꽤 많이 한 것 같기는 하지만, 나 역시 프리셀을 밤새도록 수 백 판 한 기억이 있고 보면 뭐라 못하겠다. 일주일동안 4시간 자고 게임한 적도 있었다. 아이템 얻겠다고 한 번에 40만원이나 현금으로 지른 적도 있었다. 나도 참 몹쓸 놈이었을까. 이런 걸 가지고 논란이라. 기자새끼들은 게임도 안하는 모양이다.

심상정 씨발년 결국 이재명이 양도세 내리자고 청와대에 한 마디 한 걸 가지고 지랄하고 나섰다. 윤석열이 최저임금 없애겠다 근로시간 늘리겠다 국민연금 더 많이 걷고 적게 주겠다 떠들 때는 한 마디도 않더니.

 

정의당의 정체성을 보여줄 것이다. 현재 노선이기도 하다. 윤석열은 뭘 하든 비판하지 않는다. 오히려 적극 옹호한다. 이재명은 뭘 하든 욕한다. 그래서 정의당은 진보인가? 정의당에게 진보란 곧 국민의 힘이다. 그래서 진보다. 정의당에게 가장 노동을 존중하는 정당이 국민의힘일 테니.

 

정의당을 지지한다는 놈들도 그래서 이제는 같은 쓰레기로 보인다. 윤석열이나 지지하는 버러지들이 무슨 진보? 자칭 진보의 실체는 이렇게 낱낱이 드러난다. 아주 속이 다 시원하다.

아마 정권 초기부터 말했을 것이다. 한국 페미니즘은 기생페미니즘이다.

 

가부장적 질서가 강고한 사회일수록 창녀의 신분과 지위는 상대적으로 높아진다. 어차피 남성에게 예속된, 남성을 치장하기 위한 장신구이거나 후손을 낳기 위한 도구로써만 존재하던 일반여성에 비해 창녀들은 남성 개인에 속하지 않은 욕망의 대상으로서 치열한 갈구를 받으며 상대적으로 높은 지위를 누릴 수 있었던 것이었다. 이를테면 조선시대 일개 기생에 지나지 않았던 황진이의 이름이 아직까지도 가장 회자되고 있는 것도 그런 맥락이라 할 수 있다. 도력 높은 고승을 유혹했으니 서경덕을 함락시키지 못한 일화가 어째서 지금까지 전해지는 것일까.

 

흔히 말하는 뒤웅박 팔자란 것이다. 뒤웅박이란 박 속을 파내고 무언가를 담기 위해 만든 도구를 가리킨다. 쌀을 담으면 쌀뒤웅박이 되는 것이고, 돈을 받으면 돈뒤웅박이 되는 것이고, 똥을 담으면 거름뒤웅박이 되는 것이다. 여성의 팔자는 오로지 남성에게 달려 있다. 여성의 가치란 오로지 남성에게 달려 있는 것이다. 얼마나 존귀한, 가치있는 남성을 만나느냐에 여성의 성취와 가치가 결정된다. 더 힘있고 지위가 높은 남성의 눈에 들어 그의 선택을 받음으로써 여성은 한 순간에 누구보다 존귀한 신분을 얻게 된다.

 

페미니스트들이 일반남성들을 설득하려는 노력 자체를 거부하는 이유인 것이다. 오래전부터 그래왔었다. 김활란에서 박마리아부터 굳이 촌스런 조선의 일반 남성들이나 남한의 무지렁이 남성들을 설득해가며 페미니즘을 쟁취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조선총독부에 잘 보이기만 하면 된다. 그래서 김활란은 페미니즘을 위해 자신의 여제자들을 일제의 정신대로 떠밀어 보내고 있었다. 조선총독부가 다 알아서 해 줄 것이다. 그래서 이승만 이래 페미니스트의 주류는 항상 독재권력에 우호적이었었다. 아니 그런 년놈들이 주로 페미니즘을 주장하고는 했었다. 돈 많고 시간 많고 그런데 할 일은 없으니 페미니즘에라도 발을 담근다. 그런 페미니스트들에게 군사독재의 정통계승자로서 생물학적으로 여성이던 박근혜는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순혈이었던 것이다. 박근혜 이후 페미니즘이 노골적으로 친기득권 성향을 띄게 된 이유다.

 

어째서 페미니스트들이 한결같이 김건희를 두둔하며, 심지어 김건희에 대한 비판을 여성혐오라 주장하는가. 지금까지 한 말에 답이 있는 것이다. 어쩌다 잡은 남자가 검사였던 것이다. 그런데 어느 순간 검찰총장이 되고 대통령까지 바라보고 있는 중이다. 얼마나 황홀할 것인가. 자기 능력이 아닌 잡은 남자의 능력으로 영부인까지 되려 한다. 그야말로 페미니즘의 이상이 아니겠는가. 그런 김건희를 비판한다는 것은 따라서 여성이란 존재 자체에 대한 혐오로 비춰 질 수 있는 것이다. 신분을 뛰어넘어 현직 검사, 나아가 검찰총장에서 대통령까지 바라보는 유력인사의 아내가 되어 성취를 앞에 둔 그녀를 비판한다는 것은 여성으로서 용납할 수 없는 것이다.

 

다른 이유는 생각할 수 없다. 대통령의 영부인이면 수많은 공식행사에서 대통령과 동반하고 공식적인 자리에서 발언도 하고 영향력도 행사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다. 그런 영부인이 되고자 하는 이에 대해 검증하려는 것이 과연 여성혐오인가? 그러나 자칭 페미니스트들은 그렇다 주장한다. 예전 박근혜 때도 마찬가지였다. 다만 김혜경이라든가 조동연이라든가 민주당 계열 인사들은 예외란 점이 그들의 본질을 보여주고 있을 것이다/

 

그냥 쓰레기란 것이다. 한국 페미니즘이란. 차라리 자기 몸팔아 돈버는 여성들은 치열하기라도 하다. 버러지들이다.

아마 정권 초기부터 말했을 것이다. 한국 페미니즘은 기생페미니즘이다.

 

가부장적 질서가 강고한 사회일수록 창녀의 신분과 지위는 상대적으로 높아진다. 어차피 남성에게 예속된, 남성을 치장하기 위한 장신구이거나 후손을 낳기 위한 도구로써만 존재하던 일반여성에 비해 창녀들은 남성 개인에 속하지 않은 욕망의 대상으로서 치열한 갈구를 받으며 상대적으로 높은 지위를 누릴 수 있었던 것이었다. 이를테면 조선시대 일개 기생에 지나지 않았던 황진이의 이름이 아직까지도 가장 회자되고 있는 것도 그런 맥락이라 할 수 있다. 도력 높은 고승을 유혹했으니 서경덕을 함락시키지 못한 일화가 어째서 지금까지 전해지는 것일까.

 

흔히 말하는 뒤웅박 팔자란 것이다. 뒤웅박이란 박 속을 파내고 무언가를 담기 위해 만든 도구를 가리킨다. 쌀을 담으면 쌀뒤웅박이 되는 것이고, 돈을 받으면 돈뒤웅박이 되는 것이고, 똥을 담으면 거름뒤웅박이 되는 것이다. 여성의 팔자는 오로지 남성에게 달려 있다. 여성의 가치란 오로지 남성에게 달려 있는 것이다. 얼마나 존귀한, 가치있는 남성을 만나느냐에 여성의 성취와 가치가 결정된다. 더 힘있고 지위가 높은 남성의 눈에 들어 그의 선택을 받음으로써 여성은 한 순간에 누구보다 존귀한 신분을 얻게 된다.

 

페미니스트들이 일반남성들을 설득하려는 노력 자체를 거부하는 이유인 것이다. 오래전부터 그래왔었다. 김활란에서 박마리아부터 굳이 촌스런 조선의 일반 남성들이나 남한의 무지렁이 남성들을 설득해가며 페미니즘을 쟁취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조선총독부에 잘 보이기만 하면 된다. 그래서 김활란은 페미니즘을 위해 자신의 여제자들을 일제의 정신대로 떠밀어 보내고 있었다. 조선총독부가 다 알아서 해 줄 것이다. 그래서 이승만 이래 페미니스트의 주류는 항상 독재권력에 우호적이었었다. 아니 그런 년놈들이 주로 페미니즘을 주장하고는 했었다. 돈 많고 시간 많고 그런데 할 일은 없으니 페미니즘에라도 발을 담근다. 그런 페미니스트들에게 군사독재의 정통계승자로서 생물학적으로 여성이던 박근혜는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순혈이었던 것이다. 박근혜 이후 페미니즘이 노골적으로 친기득권 성향을 띄게 된 이유다.

 

어째서 페미니스트들이 한결같이 김건희를 두둔하며, 심지어 김건희에 대한 비판을 여성혐오라 주장하는가. 지금까지 한 말에 답이 있는 것이다. 어쩌다 잡은 남자가 검사였던 것이다. 그런데 어느 순간 검찰총장이 되고 대통령까지 바라보고 있는 중이다. 얼마나 황홀할 것인가. 자기 능력이 아닌 잡은 남자의 능력으로 영부인까지 되려 한다. 그야말로 페미니즘의 이상이 아니겠는가. 그런 김건희를 비판한다는 것은 따라서 여성이란 존재 자체에 대한 혐오로 비춰 질 수 있는 것이다. 신분을 뛰어넘어 현직 검사, 나아가 검찰총장에서 대통령까지 바라보는 유력인사의 아내가 되어 성취를 앞에 둔 그녀를 비판한다는 것은 여성으로서 용납할 수 없는 것이다.

 

다른 이유는 생각할 수 없다. 대통령의 영부인이면 수많은 공식행사에서 대통령과 동반하고 공식적인 자리에서 발언도 하고 영향력도 행사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다. 그런 영부인이 되고자 하는 이에 대해 검증하려는 것이 과연 여성혐오인가? 그러나 자칭 페미니스트들은 그렇다 주장한다. 예전 박근혜 때도 마찬가지였다. 다만 김혜경이라든가 조동연이라든가 민주당 계열 인사들은 예외란 점이 그들의 본질을 보여주고 있을 것이다/

 

그냥 쓰레기란 것이다. 한국 페미니즘이란. 차라리 자기 몸팔아 돈버는 여성들은 치열하기라도 하다. 버러지들이다.

금태섭과 조응천의 차이는 하나다. 아마 두 사람에 대한 비판이 한창 불거질 무렵 이야기한 바 있을 것이다.

 

금태섭은 당론이 나오건 말건 그냥 자기 주장만 한다.

 

조응천은 일단 당론이 나오면 따른다.

 

김해영, 박용진과도 다른 점이다. 일단 당이 결정했다면 그 안에서 자기 의견과 다르더라도 최선을 다한다. 

 

이재명이 대선후보로 결정되었으니 대선에서 자기 역할에 최선을 다하려 한다.

 

조응천이 윤석열과 김건희 저격수로 나섰다. 같은 검사 출신이라는 점에서 시너지가 있다. 기사거리가 된다.

 

검사 출신으로 그러기가 쉽지 않을 텐데.

 

내 눈이 잘못돼지 않았음을 확인한다. 조응천 잘하고 있다. 이런 싸움꾼이 하나는 필요하다.

 

 

포르노가 불법인 대한민국이지만 정작 개인이 포르노를 소지하거나 감상하는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포르노를 제작하고 유통하는데는 개인이나 집단의 사익추구라는 동기와 목적이 존재한다. 그러므로 그 사익을 위해 지불되어야 하는 비용등에 대한 계량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사익추구는 좋은데 그 과정에서 소모되거나 사용되는 가치가 과연 국가가 용인할 수 있는 정도인가. 반면 포르노의 소지와 감상은 그냥 개인의 쾌락추구다. 물론 보다 엄격하게 포르노를 금지하는 사회에서는 포르노를 소지하는 자체로 처벌받는 경우가 없지는 않다.

 

겸임교수임용을 위한 사문서위조와 고작 불법도박사이트에서 10만 30만 정도의 돈으로 도박한 행위가 가지는 본질적 차이란 것이다. 주가를 조작했다는 혐의와 그저 인터넷 사이트에서 불평불만을 말하고 남들에 듣기 싫은 소리나 하는 정도의 행위와의 근본적인 차이인 것이다. 사익을 추구하기 위해 보편의 가치와 질서를 위배한 것과 단지 쾌락을 추구하기 위해 법이 제한한 수단 이외의 수단을 사용한 것이 과연 같은 비중으로 이야기될 수 있는 것인가. 간단히 비유하자면 성매매를 한 사람과 성폭행을 한 사람이 있으면 이들 모두 범죄자이니 같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인가.

 

도밥이 합법인 경우도 있고, 일정한 조건 아래에서 합법이 될 수 있는 경우도 있다. 도박 자체는 범죄가 아니다. 단지 법이 허용한 이외의 수단을 사용했다는 점이 문제가 되는 것이고, 그렇다 하더라도 그로 인해 정작 피해입은 사람은 없다 할 수 있을 것이다. 성매매도 마찬가지다. 성매매를 한 당사자가 성인이고 자발적으로 동의했다면 단지 법으로 금지했다는 이상의 어떤 도덕적인 책임을 묻기가 곤란한 것이다. 이미 결혼을 했는데 여러 이유로 성행위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 아내의 허락 아래 성매매를 했다면 그에 대해 어떤 도덕적인 비난을 할 수 있을 것인가. 그러면 사문서위조는 어떨까? 경력위조는? 만일 그러한 기만행위가 성공했다면 누군가는 채용에서 탈락해서 불이익을 봤을 수 있는 것이다. 그 유명한 해당 대학의 업무에 대한 방해도 책임을 물을 수 있다.

 

기자란 새끼들이 공부를 하지 않는다. 하긴 취직한다고 영어나 죽어라 공부했겠지 인문학에 대한 최소한의 소양을 쌓을 시간이나 있었을지 모르겠다. 진보가 뭔지, 진보적 가치란 무엇을 가리키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 자유주의란 무엇이고 인간의 이성과 존엄과 자유의 개념도 알지 못한다. 그래서 같은 것이다. 법으로 금지했으니 다 같은 범죄고, 보기에 불편하니 다 나쁜 의혹이다. 그냥 대충 제멋대로 자기 쾌락을 쫓아 산 것이 범죄를 일삼으며 다른 사람들에 피해를 준 행위와 같다. 무엇보다 대통령과 항상 동반해야 할 영부인과 지금도 오만 욕을 다 들어먹고 있는 아들이 같다. 

 

KBS는 이재명이 대통령 되더라도 민영화해야겠다. 저 새끼들 왜 저러는지 알 것 같다. 공영방송인 게 싫은 것이다. 민영방송이 되고 싶은 것이다. TV조선 산하에 들어가서 자기들 하고 싶은대로 마음대로 하고 싶은 것이다. 그러니 공영방송 철폐한다는 윤석열을 위해 저 지랄들이지. 그래서 얼마짜리 도박이었느냐고? 얼마나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 만한 수준의 도박이었냐는 거다. 훌라? 포카? 블랙잭? 룰렛? 경마? 경륜? 고스톱? 절대 말 안 할 것이다. 구체적인 사실이 드러나는 순간 코미디가 되어 버린다. 그래서 구체적인 사실 없는 의혹만 있다. 그게 저놈들 수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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