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좆도비씨. '대장동 민영 검토' 이 문장이 의미하는 바가 뭐겠는가?

 

'정부 재난지원금 전국민 지급 검토.' 만일 이런 기사가 나왔으면 사람들은 바로 떠올릴 것이다. 이전까지 재난지원금의 전국민 지급을 전혀 생각지 않고 있다가 이제 비로소 그에 대한 궁리를 시작하는구나. 문제는 검토라는게 검토만 하다 끝나도 좋은 만능의 단어란 것이다.

 

그래서 정치권에서도 뻑하면 튀어나오는 것이 바로 이 '검토'란 단어인 것이다. 너 고발한다? 너 고소한다? 너 신고한다? 혹은 이렇게도 해 볼 거다? 저렇게도 해 볼 지 모를 걸? 그래서 실제 그렇게 되었는가 묻는다면 바로 이준석을 떠올려보면 답이 나올 것이다. 중간과정이 어떻게 되었는가도 생략하고 그냥 아무 일 없던 것처럼 지나가도 그 어떤 책임도 없다. 검토란 단어에 얽매는 자체가 지능에 문제가 있다는 뜻이다.

 

어째서 대장동의 민영개발을 검토하게 되었는가? 성남 시의회 회의록에도 다 나와 있다. 이재명 시장이 공영개발을 추진했는데 당시 중앙정부와 시의회에 막혀서 모두 좌절되었다. 공영개발로 하려면 일단 자본이 있어야 하는데 그 자본을 마련할 수단인 지방채 발행을 시의회 차원에서 막았으니 방법이 없었던 것이다. 도저히 안되겠으면 민영개발 쪽도 좀 더 연구해 보자. 그래서 뭐가 문제?

 

대장동개발이 원래 민영개발로 추진되었다는 사실을 깡그리 무시한 채 이재명 당시 시장이 공영개발을 주장하다가 민영개발을 수용하기로 선회한 이후만을 가지고 선동하고 있는 것이다. 그 전에는 그냥 버러지였는데 손석희 버러지새끼가 아주 잘 훈련시켜서 좆또비씨다운 아주 악랄하고 비열한 더러운 버러지가 되었다.

 

그냥 타임라인만 보면 된다. 대장동 개발로 구속된 이들이 왜 그렇게 되었는지. 언론이 버러지다. 한숨만 나온다.

공정이란 한 마디로 속이지 않는 것이다. 저울과 같다. 어떻게든 무거운 것은 무겁게, 가벼운 것은 가볍게 무게로 계량되는 정의인 것이다. 그래서 정의定意는 정의正義다. 무거운 것은 무거운 것이므로 무겁게, 가벼운 것은 가벼운 것이므로 가볍게, 그렇기 때문에 무겁고 가벼운 것을 서로 뒤섞지 않는다. 공평과 다르다. 공평은 무거운 것을 가볍게, 가벼운 것을 무겁게 최대한 그 차이를 줄이고 뒤섞는 것일 테니.

 

곽상도 아들이 받았다는 50억은 공정과 한참 거리가 멀다고 한다. 무슨 의미이겠는가. 말 그대로다. 법을 어기기는 했지만 받아서 안되는 돈을 받은 것은 아니다. 사회의 공적인 규범을 어긴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자격이 안되는데 부당하게 돈을 받거나 한 것은 아니다. 실제 2030이 모인 커뮤니티들에서 그런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다. 현직 국회의원이고 한때 정권의 실세라 할 수 있는 민정수석까지 지냈으니 사업하는 입장에서 그 아들에게 50억 정도는 충분히 줄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신분을 가지고 있다면 하기에 따라 50억 정도는 충분히 받아도 무리가 되지 않는다. 그래서 곽상도 아들이 말한 문화재나 멸종위기종을 해결해 주었다는 이야기가 그들에게는 중요하게 다가오는 것이다.

 

한 마디로 그동안 내가 이야기 해 온 그대로인 것이다. 곽상도는 그래도 된다. 곽상도 아들이라면 그래도 된다. 나경원이라면 그래도 된다. 주호영이라면 그래도 된다. 그러나 조국이나 박주민이 그래서는 안된다. 그래서 공정인 것이다. 조국 전장관은 감히 주제도 모르고 자식에게 인턴을 시켜주고 표창장도 받게 해서 의사까지 만들었지만 곽상도는 정당하게 자신에게 주어진 권리로 자식을 취직시키고 수십억의 퇴직금까지 받도록 해 주었다. 그렇기 때문에 조국은 불공정하고 곽상도는 부패했지만 공정한 것이다. 바로 2030이 주장하는 공정의 실체인 것이다.

 

어째서 그토록 공정을 강조하는 2030이 정작 국민의힘이 관여한 부정과 비리와 불법들에는 한없이 관대하기만 한가. 그래도 되기 때문이다. 그래도 되는 신분이라 여기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이라면 그래도 된다. 그러나 민주당은 그래서는 안된다. 그래서 민주당은 사소한 것도 불공정이라며 집단으로 분노하고,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명백한 불법과 범죄도 상관없다며 침묵한다. 마치 인천국제공항의 보안원들과 닮았을 것이다. 자격이 없는데 정규직이 되는 것은 불공정이다. 여전히 하는 일도 같고 급여도 달라지지 않는데 정규직이란 신분이 주어지는 것만으로 용서할 수 없는 불공정이 되는 것이다. 공정이란 정규직이 비정규직을 상대로 갑질하며 영어와 한문 시험을 강제하고 정장출근을 강요할 수 있는 것이다.

 

내가 2030이 말하는 공정이란 것에 대해 아예 귓등으로도 듣지 않게 된 이유인 것이다. 서울대에서 미화원이 갑질을 당하다 사망했을 때 2030은 무엇이라 했었는가. 미화원도 시험을 치르는 게 맞다. 서울대 쯤이면 요구하는대로 시험을 치르고 평가받는 것이 옳다. 싫으면 그만두면 되는 것이다. 그들이 보는 세상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곽상도 아들이 얼마를 받았고, 원유철이 어떤 지위에 있었든 화천대유는 명백하게 이재명과 민주당과 관련한 범죄여야 하는 것이다. 정당하게 자격이 있는 자들이 그 자격만큼 관여되었다면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

 

2030이, 그리고 정의당이 곽상도와 관련해서 침묵하는 이유인 것이다. 국민의힘이 그러는 것은 옳다. 곽상도 쯤 되면 그 아들이 그러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래서 윤석열에 대해서도 한 마디 비판도 하지 않는 것이다. 김학의조차 검찰이 그렇다면 그렇다. 그래서 공정이다. 공평이 아니다. 모든 개인들에게 평등하게 적용되는 규범이나 가치가 아닌 것이다. 자격이 있는 사람에게는 그에 걸맞게, 아닌 사람에게는 역시 그를 벗어나지 않으면서.

 

어째서 2030이 곽상도에 분노하지 않느냐고? 곽상도 아들을 향해 불공정을 외치지 않느냐고? 기자가 답을 보여주었다. 아니 언론이 생각한 답이었을 것이다. 인간이 기자일 수 없다는 이유다. 기자가 인간이 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것이 그들의 규범이고 가치인 것이다. 공정의 기준이다. 그래서 국민의힘은 뭘 해도 그래도 되고 민주당은 어떻게 해도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 그를 벗어나려는 자체가 악이다. 친문이 비국민인 이유일 것이다. 새삼스럽지도 않다.

사실 비판하는 놈들도 다 아는 이야기다. 지금 정부의 부동산정책을 비판하는 쪽에서 주장하는 공급확대란 무엇을 가리키는가. 그냥 빈 땅에 아파트 짓자는 이야기가 아니라는 정도는 모두가 알 것이다. 늘 하던대로 아파트단지가 아닌 곳을 싹 밀어버리고 새롭게 단지를 꾸리자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말하는 것이다.

 

"재개발로 돈버는 것도 자본주의 사회에서 당연한 이윤추구에 포함된다."

 

기존의 아파트단지를 재개발하자는 것이다. 재개발로 인한 차익을 노리고 투지를 위해 아파트를 구입한 사람들을 위해 판을 깔아주자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 주호영의 소유로 있는 은마아파트가 있을 것이다. 너무 오래되서 실거주목적으로는 여러모로 불편한, 그러나 재개발에 대한 기대로 호가만 올라 있는 아파트다. 서울 시내에는 그런 아파트들이 채일 정도로 많다. 재개발만 이루어지면, 더구나 공급확대를 위해 용적률까지 높여 준다면 대박나는 것이다.

 

그래서 아파트 가격을 올리려 온 언론이 필사적인 것이다. 건설사의 이익도 이익이지만 기존에 아파트를 소유한 사람들의 이익을 위해서라도 아파트가격은 올라야 하고, 그로 인해 공급확대정책이 시행되어야 한다. 공급확대란 당연히 기존 아파트단지의 재개발이다. 문제는 그럴 경우 이들 아파트들의 가격은 어떻게 될 것인가.

 

오세훈이 시장이 되고 바로 그 영향이 나타났다. 재개발 재건축 풀어주겠다니 서울 아파트 값이 끝을 모르고 상승하고 있었다. 지금 아파트값의 상승에는 이들 지자체장들의 영향도 없지 않다. 이재명 내쫓으려는 이낙연의 의도가 괘씸한 이유다. 그나마 이재명이 버티고 있으니 경기도의 정책이 현정부와 보조를 맞춰 가고 있는 것이다.

 

아무튼 속으면 안된다는 것이다. 그냥 아파트 공급을 늘리자는 게 아니다. 그렇게 늘어난 공급물량이 결국 누구의 이익으로 돌아갈 것인가. 절대 언론이 민주당의 편을 들지 않을 가장 확실한 이유 가운데 하나다. 그런 주제에 김의겸을 부동산투기했다며 공격하고 있었으니. 인간은 기자가 될 수 없다. 새삼 느끼는 것이다. 기자는 인간이 아니다.

간단한 산수같은 것이다. 어찌되었거나 민주당의 유력 대선후보다. 심지어 서울 다음의 최대 지자체의 현직 단체장이기도 하다. 그동안 코로나19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지지율이 하락할 때도 버틸 수 있는 견인차 역할까지 훌륭히 해낸 바 있었다. 그런 정치인에게 부정의 혐의가 씌워진다. 그러면 민주당 지지율이 어떻게 되겠는가?

 

아무리 경쟁후보라도 해도 되는 말과 해서는 안되는 말이 있는 것이다. 김어준이 개새끼라는 게 바로 이런 부분에서 드러나는 것이다. 그동안 이낙연을 비판하는 이들이 뭐라 한 마디 할 때마다 동지의 언어로 비판하라던 새끼가 지금 이낙연에 대해서는 무어라 떠들기는 하는 것인가? 자칫 민주당의 재집권은 물론 아예 민주당의 지지율을 박살낼 수 있는 개소리를 이낙연이 주도하여 민주당 정치인들 스스로가 떠들고 있는 중이다. 바로 김어준이 그동안 그토록 떠밀어주고 옹호해주던 놈들이 그러고 있는 중이다. 저들은 적인가? 아니면 아군인가?

 

국민의힘이 이낙연 좋으라고 이재명 공격하는 게 아니란 것이다. 이낙연 대통령후보 만들려는 게 아니라 이재명을 공격해서 민주당의 지지율을 떨어뜨리고 집권의 가능성을 꺾기 위해 저리 필사적인 것이다. 이재명만 잡으면 이낙연이 대통령이 될 수 있을까? 하긴 벌써부터 경선불복의 의사를 공공연히 드러내고 있는 중이란 것이다. 이재명만 잡으면이 아니라 이재명이 대통령후보가 되더라도 자신은 받아들이지 않겠다. 한 팀이 아니다. 이재명은 그냥 적일 뿐이다. 이재명만 잡을 수 있으면 민주당이야 어찌되든 말든.

 

민주당 지지자들이 똥파리 제외하고 이낙연을 극도로 혐오하고 증오하게 되는 이유인 것이다. 저 새끼는 정작 민주당은 안중에도 없다. 당대표까지 지냈던 새끼가 지지자도 안중에 두지 않는다. 이재명에게 질 수 없다는 오기만 남아 있다. 이낙연에 기대를 걸게 했던 태도의 보수도 여기서는 온데간데 흔적조차 남아 있지 않다. 인간이 어떻게 얼마나 양심도 염치도 없이 사악하고 비열해질 수 있는가.

 

민주당 정치인이라고 보기 힘들다. 그래서 이재명이 경기도지사 내팽개치면 다음 도지사는 누가 하라고? 김두관 경남도지사 내팽개치고 다시 김경수가 찾아오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었다. 그런데 경기도를 내주자. 하긴 똥파리들이야 문재인 대통령 수사하겠다는 홍준표를 지지한다며 당당히 밝히는 버러지들이기는 하다. 웃기지도 않는다.

심상정이 쌍년이라는 이유는 그동안 국회의원만 몇 번을 하면서 도대체 뭘 보고 듣고 배웠는가 하는 것이다. 당연히 지자체장이 부정한 이익을 챙기고자 개발계획을 세웠다면 순수 민간개발로만 추진하는 쪽이 훨씬 낫다. 아무래도 공적영역에서는 공공의 감시와 통제가 그만큼 더 철저하고 엄격해지기 때문이다. 개발의 결과 성남도시개발에는 얼마의 이익이 배분되었고 이익금은 어떻게 쓰였는가가 낱낱이 바로 실시간으로 드러나게 된다. 그에 비하면 화천대유의 경우 이익배분이 얼마나 제멋대로였는가.

 

당장 오로지 민간개발로만 추진할 수 있었던 개발사업을 민관합동개발로 추진한 것부터 다른 부정한 의도가 있었다고 말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이다. 화천대유에게 더 많은 이익을 몰아주려 사업을 계획하고 추진했다면 성남도시개발을 통할 필요없이 모든 권한을 민간개발 컨소시엄에 떠넘겼으면 되는 것이다. 그러면 지금 논란이 되는 이익에 성남도시개발이 가져간 5500억까지 더해져서 배분되게 된다. 그리고 아마도 이재명 당시 시장이 뒤로 얼마간 챙기려 했었다면 더 많은 몫을 챙길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어째서 이재명 당시 시장은 굳이 민관합동개발을 선택했을까?

 

이미 화천대유에게 더 많은 이익을 몰아줄 수 있는 구조가 있었고 그것을 이재명 당시 시장이 거부하고 다른 모델을 추진했던 자체만으로 이익배분설계에 대한 책임을 묻는 자체가 말이 되지 않는 것이다. 부정이나 비리는 아예 어림도 없는 것이고 배임조차 성립하지 않는다. 완전한 공영개발로 추진하려다 시의회의 반대로 좌절한 정황까지 있고 보면 당시 이재명 시장의 선택은 성남시가 개발이익의 상당부분을 가져갈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러면 그런 사정을 심상정은 모르는가? 몰랐을 수도 있고 알면서 그랬을 수도 있다. 어느 쪽이든 인간으로서 정치인으로서 최악이라는 사실만은 바뀌지 않는다. 당연히 한 마디 거들고 나선 자칭 진보들이며 민주당 수박들도 예외는 아니다. 모르면 게으르면서 무책임한 것이고, 알면 염치없고 사악한 것이다. 하긴 정치란 그런 놈들이 하는 것일 테니까.

 

원래 전적으로 공영개발로 진행할 수 있는 것을 민관개발로 바꾼 것이면 그나마 이해라도 할 수 있다. 성남시가 모든 이익을 가져올 수 있었는데 굳이 민간사업자를 끌어들여 이익을 가져갈 수 있도록 해주었다. 하지만 원래 민간개발로 추진되던 사업이었단 것이다. 그 과정에서 몇 명이나 구속되어 처벌까지 받았었다. 그런데도 지방의회의 반대를 뚫고 방법을 찾아서 민관개발로 상당한 이익을 성남시가 가져가도록 했었다. 공원이니 터널이니 도로니 하는 것이 성남시의 재정과 상관없다는 놈은 대장동 주민은 성남시민이 아니라는 병신들이다. 한심한 것이다. 너무나.

검찰이 김학의를 수사했다는 이유로 이성윤을 기소했을 때 정의당은 검찰에게 기소당했으므로 이성윤은 고검장으로서 자격이 없다며 비판했었다. 하긴 김학의를 출국금지시킨 자체가 문제라며 법무부장관에게 따져묻던 것이 정의당이기도 했었다. 검찰이 출국을 허가했는데 어디 감히 법무부가 나서고 청와대에서 그 문제를 언급하는가. 정권이 바뀌어도 할 말이 없을 정도다. 자칭 진보들의 일관된 논지였었다. 검찰이 무혐의로 결론짓고 더이상의 수사를 허가하지 않았다면 어떤 끔찍한 범죄를 저질렀든 더이상 수사하려 해서는 안된다.

 

곽상도가 조작한 유서대필사건은 당시 한계에 부딪히며 자살로써 투쟁을 이어가던 학생운동을 한 방에 괴멸시킨 중대한 사건이었었다. 부정한 권력에 항의하기 위해 스스로 목숨까지 내놓아가며 싸우던 학생들에 대해 죽음을 부추긴 배후가 있었다며 그들이 죽으면서 남긴 유서마저 누군가에 의해 조작되었다고 수사기관이 공표한 것이었으니. 그로 인해 한 사람의 죽음은 아무 의미없는 것이 되었고 더구나 하지도 않은 유서대필의 혐의가 씌워진 강기훈씨는 억울하게 긴 세월 징역살이까지 해야 했었다. 하지만 그런 곽상도조차 자칭 진보는 지켜야만 했다.

 

하긴 작년 총선이 끝나고 바로 정의당이 내뱉었던 일성이 민주화세대와의 단절이었었다. 자기들과 민주화의 역사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 오히려 민주화세대를 적대하는 듯한 태도마저 보여주었다. 아마 한겨레의 칼럼이었을 것이다. 민주화세대란 가부장적인 남성권력의 기득권자들이다. 그러므로 한겨레는 그런 민주화세대를 중심으로 한 자신의 독자들에게 충성하려 해서는 안된다. 그들의 비판이나 요구에 귀기울여서는 안된다. 그러니까 국민의힘은 '노동존중의 정당'인 것이고, 그래서 작년 총선 이후 국민의힘과 관련해서는 한 마디 비판도 없이 민주당만을 적대해 온 것이었다. 윤희숙에 대해서도, 박덕흠에 대해서도 정의당은 한 마디 비판논평을 내지 않았었다.

 

그래서 화천대유와 관련해서 곽상도와 윤석열의 이름이 언급되자 그를 비판하는 척 결국 곽상도의 주장대로 모든 책임을 이재명에게 돌리고 있었던 것이었다. 곽상도의 아들이 50억을 받은 것도 이재명 때문이다. 윤석열의 아버지가 집을 판 것도 이재명으로 인한 것이다. 박영수 딸이 아파트를 받은 것도 이재명이 인허가하지 않았으면 없었을 일이다. 인근에 나경원과 이완구가 땅을 산 것도 이재명이 그렇게 시킨 것이다. 그러니 이재명이 사죄하고 특검을 받으라. 곽상도가 사퇴하는 것을 보며 지금 심상정은 얼마나 크게 땅을 치며 안타까워 하겠는가.

 

그동안 자칭 진보가 보여 온 태도가 그랬다는 것이다. 윤희숙이 명백하게 자신의 직분을 이용하여 부동산투기를 했음에도 차라리 의원직 사퇴를 내 건 태도에 감탄하고 있었다. 오세훈이 용산참사의 책임을 철거민들에게 전적으로 돌렸을 당시에도 정의당의 비판은 법 안에서 정당하게 월세를 받았던 박주민을 향하고 있었다. 당연히 그 이상 전세를 올려받은 주호영은 오히려 감싸고 있었다. 그런 연장에 있는 것이다. 자칭 진보가 더이상 진보가 아닌 이유이기도 하다. 그 잘난 여성주의도 김학의로 인해 부정되었으니 남은 것이 뭐가 있는가. 그저 버러지일 뿐. 가치가 없는 것이다.

요즘 넷플릭스에서 투자하고 방영도 한 한국드라마 '오징어게임'이 전세계적으로 광풍이라 할 만큼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정작 드라마를 만든 제작자들은 드라마의 성공에도 크게 이익을 얻지 못한 모양이다. 그걸 가지고 벌써 뭐라는 언론도 있는 듯한데, 그러나 반대로 이야기하면 드라마가 크게 실패했을 경우 그 피해까지 제작자가 함께 나눠 져야 하는 것인가. 

 

만화가 신일숙이 처음 자신의 만화 '리니지'를 게임으로 제작할 수 있게 엔씨소프트와 계약을 맺을 당시까지만 해도 성공가능성에 대해 그리 크게 생각하지 않았었다. 당시까지 한국 게임시장이라는 것이 게임개발로 크게 이익을 얻을 것을 기대해도 좋을 정도로 녹록한 상황이 아니었던 때문이었다. 그런데 웬걸? 게임 리니지가 사회문제가 될 정도로 크게 성공을 거두자 신일숙은 자기가 너무 터무니없이 적은 금액으로 계약을 맺었다며 소송을 걸었다가 패소하고 말았었다. 일단 한 번 계약을 했으면 당사자의 손을 떠났다는 이유였었다.

 

이재명 시장의 비유가 적절하다. 사무에 필요한 볼펜을 조달하기로 했고, 그래서 가장 좋은 조건을 앞세운 기업과 계약을 맺고 사들였는데, 그러나 정작 나중에 그 볼펜회사에서 내부적으로 이익배분에 문제가 생기니 그것을 가지고 시비를 걸더라. 어차피 볼펜이라는 게 거기서 거기인 이상 그냥 자신이 원하는 계약조건을 맞춰주는 쪽으로 바로 선정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이미 오래전부터 추진되어 온 사업이고, 따라서 그동안 개발에 대한 큰 그림이 완성되어 있을 것인데다가, 무엇보다 그동안 전국각지에서 무수히 이루어진 개발들에 대한 경험으로 새롭게 검토할만한 내용도 거의 없었다. 그런 상황에 개발을 실행한 주체를 선정한다면 결국 성남시가 요구하는 조건에 맞춰 주는 쪽일 것이고, 그것을 가려내는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오래전 최저가입찰이 일상이던 때는 그냥 현장에서 최저가 써내는 쪽을 바로 선정하는 경우도 일상으로 있고 했었다. 그렇게 선정을 마치고 실제 개발이 이루어진 뒤에는 성남시의 책임이란 제대로 계약한대로 개발이 이루어지는가만 감시하면 되는 것이다. 그래서 과연 개발 자체에 어떤 다른 문제라도 있었던 것인가?

 

납품된 볼펜에 불량품이 있었던 것도 아니다. 볼펜의 수량을 속인 것도 아니다. 불량품에 수량까지 속였음에도 모른 척 넘어가 준 것도 아니다. 다만 볼펜을 납품하기로 한 뒤 원자재의 시세가 급격히 변동하며 원가가 크게 낮아져 납품사 쪽에서 더 많은 이익을 얻은 것이 문제가 되었다. 나중에 볼펜회사가 너무 큰 이익을 봤으니 볼펜을 너무 비싸게 산 것은 아닌가. 그런데 원래 100원 하던 볼펜을 80원에, 더구나 볼펜회사에서 필요한 일부 물품을 자기네 회사에서 구입하는 조건까지 걸어서 계약을 맺았던 것이었다. 심지어는 볼펜회사 내부에서 일어난 횡령에 대해서도 볼펜을 사들인 쪽에서도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물며 볼펜회사에서 이익을 횡령한 것은 이쪽 계약자와 원수지간인 사람이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도 바로 답이 나오는 것이다. 일단 김준일 개새끼라는 것 박아놓고, 팩트체크 전문 미디어라고? 팩트체크도 전혀 안 된 의심을 방송에서 함부로 떠들고 다니는 버러지새끼가? 조선일보식 가짜뉴스가 바로 이딴 식으로 퍼지는 것이다. 제정신 박힌 인간이 기자따위 되려 하지는 않을 것이라 최근 확신하게 된 이유다. 이딴 새끼가 팩트체크한답시고 여기저기 얼굴을 들이밀 수 있다는 자체가 한국 언론의 현주소를 보여준다. 뭐라도 근거를 가지고 떠들었어야지. 그냥 대충 구조를 보면 성남시와 상관없이 거의 화천대유를 중심으로 모든 논란들이 일어나고 있는데 그래놓고 결국 이재명에게 화살을 돌리는 식이다. 간접에 간접, 가정에 가정을 더해서. 심지어 녹취록에 이재명 지사의 이름이 없는데도 관여를 밝혀내겠다는 지랄이 당연하게 통용된다.

 

언제부터 지자체장이 개발시행사의 내부사정에까지 관여하게 되었을까? 그러면 전투기 구매했으면 대통령이 록히드나 보잉사의 이익배분까지 모두 관여해서 책임져야 한다는 것인가. 화천대유의 실소유주라며 이런저런 인연들을 끌어들이는데 아무리 내 재산을 차명으로 관리케 하는데 그렇게 관련도 희박한 사람에게 그 엄중한 자리를 맡기겠는가. 들고 튀면 어쩌려고. 방법 간단하다. 법적으로 엄연히 남의 재산인데 돈 빼돌린다고 뭐라는 자체가 우스운 것이다. 심지어 그렇게 차명으로 관리하던 재산을 빼돌린 것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판례까지 있는 판이다. 그러니까 이명박도 자기 형에게 다스를 맡겼던 것 아닌가. 그것도 이중삼중의 감시까지 만들어서.

 

곽상도 50억이 나온 순간 끝난 게임인 것이다. 그 전에 원유철이란 이름이 언급된 순간 더이상 논란거리도 아니었다. 논란이 아닌데 논란으로 끌어 온 것은 우습게도 같은 민주당 소속인 이낙연과 그 지지자들이었다. 자당의 유력 대선후보가 부정과 연루되었을 때 후폭풍따위 아랑곳않는다는 파렴치하고 무책임한 태도가 지금 상황을 만든 셈이다. 이낙연이 역시 개새끼인 이유. 그를 지지했던 순간들이 치욕으로 다가온다. 그냥 욕만 나온다.

하나는 강하고 둘은 약하고 셋은 없는 것과 같다. 최순실 게이트가 박근혜 탄핵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이유다. 시작은 정유라였다. 하지만 명확했다. 조국 전장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오히려 사모펀드는 그다지 영향이 크지 않았다. 그보다는 확실한 증언자가 있는 표창장의 파괴력이 더 강했었다. 그래서 실제 검찰의 수사도 언론의 보도도 표창장을 비롯한 입시부정에 집중하고 있기도 했었다. 어쨌거나 조국 전장관과 배우자, 자식 등 당사자들이 관여되었다.

 

그런데 대장동개발은 다르다. 핵심이 없다. 논란을 이끌어 갈 중심이 보이지 않는다. 화천대유가 이익을 많이 낸 것은 알겠다. 그래서 뭐? 그거랑 이재명 당시 시장이랑 무슨 관계가 있는가? 그래서 겨우 드러난 이름들이라는 게 그나마 가장 가깝다는 사람이 이재명 재판에 판사로 출석했다는 정도다. 억지로 끼워맞춘 측근의 형제라는 기사도 허위보도로 판명났고, 그래서 더 찾아보니 나온 게 측근의 오래전 보좌관이다. 그러니까 그래서 이재명 당시 시장이 그를 통해 어떤 이익을 봤고 그게 왜 문제냐는 것이다.

 

이재명 지사의 비유처럼 화천대유에 문제가 있어봐야 시행사 내부의 사정일 뿐 인허가권자가 신경쓸 사안이 아닌 것이다. 더구나 대부분 문제들이 이재명 지사가 시장을 그만둔 다음에 나타났으니 역시 상관할 바가 아니다. 설사 임기내라도 계약을 맺을 당시까지만 아무 문제 없었다면 - 아니 그냥 개발만 아무 문제없이 진행되었다면 지들끼리 지지고 볶든 지자체장까지 나서서 어찌할 상황은 아니었다는 것이다. 대부분 사람들이 안다. 그래서 화천대유의 실소유주가 누구냐는 물음에 관심을 보였던 것이었다. 김준일 이 개새끼. 어째 방송 나와서 떠드는 소리가 죄다 개소리더라. 이 새끼도 김어준이 키웠지? 그런데 웬걸? 파면 팔 수록 나오는 게 국민의힘 이름들이다. 심지어 원유철에 나경원에 이완구까지 나온다.

 

지금 조선일보가 열심히 주변을 넓게 얕게 파고 있는 이유인 것이다. 확실한 한 방이 없으니까. 그래서 아무거라도 되든 안되는 의심의 씨앗을 퍼뜨릴 무언가를 무작정 던지고 보는 것이다. 그런 걸 잘도 물고 떠드는 걸 보니 똥파리는 곤충류 지능이 맞다. 그러나 아무리 그래도 대중의 인식 속에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서로 섞일 수 없는 존재란 것이다. 아니 섞이더라도 어느 정도 대등해야 하는데 지금 상황에서는 민주당 쪽 인사는 간접에 간접을 더해야만 겨우 이름을 볼 수 있을 정도다. 그런데 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과 엮겠다?

 

바로 조선일보가 보도하는 양태 자체가 지금 상황을 설명해주고 있는 것이다. 그래도 그만둘 수는 없으니 계속 퍼붓고는 있는데 딱히 이렇다 할 한 방이 없다. 직접적으로 연관지을 무언가를 찾지 못하겠다. 그래서 끝인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수 년 동안 내내 인성으로 공격받아 온 이재명 지사다. 인성과 도덕성은 비례한다 믿는 대한민국에서 그럼에도 능력만으로 그런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정치인인 것이다. 영향이 있을 것인가.

 

그래서 물었던 것이다. 도대체 뭐가 문제란 것인가. 대장동개발 자체가 문제란 것인가, 개발의 인허가 과정에서 어떤 부정이나 비리가 있었다는 것인가, 아니면 화천대유의 내부문제에 당시 지자체장이 책임질 무엇이 있었다는 뜻인가. 배임이라면 성남시는 그로 인해 어떤 손해를 봤던 것인가. 대답은 없다. 여전히 주변을 뒤져 아무거나 던지면 믿고 싶은 사람만 의심을 더할 뿐이다. 그래서 문제다. 조선일보가 힘을 쓰지 못한다. 똥파리 빼고. 우스운 꼬라지다.

배임이라면 책임을 방기하여 조직에 손해를 입힌 사실에 대한 혐의를 말하는 것일 텐데, 그래서 대장동개발로 성남시에 돌아간 피해가 뭐가 있지? 더 많은 이익을 성남시가 환수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것? 5500억을 성남시 몫으로 돌려받았는데 그 이상을 돌려받지 못했으니 문제라는 건가?

 

하여튼 논지가 죄다 제각각이다. 그래서 대장동개발에 허가를 내 준 자체가 문제라는 건가? 화천대유 내부의 여러 문제들에 대해 이재명 지사에게 책임이 있다는 건가? 그렇게 막 아무데나 찔러대더니만 결국 수사한다는 게 대장동개발로 성남시가 피해를 봤는데 시장이 되어 방기했다는 것이다. 성남시가 손해를 보는 것을 보고만 있었다. 뭘 손해 본 건데? 그리고 이낙연은 신났다고 대통령더러 수사에 개입하라 지랄이고.

 

이낙연 지지자란 것들의 수준이다. 문재인 대통령 지키자더니만 결국 이낙연을 위해 수사에 개입하라는 소리나 쳐듣고 앉아 있다는 것이다. 하긴 그래봐야 민주당 지지자도 아닌 홍준표 지지자고 윤석열 이지자란 것이다. 하다하다 기가 차서 말도 안 나온다. 아무나 갖다 측근이라더니만 아무거나 갖다 배임인가. 

이재명 지사가 대장동개발을 설계했다 한 뜻은 민간이 주도하여 모든 이익을 가져가는 개발이 아닌 지방정부가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이익을 나누는 민관합동개발의 형식을 자신이 추진하여 결실을 봤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마치 이재명 지사가 대장동개발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설계한 양 오독하고 그를 퍼뜨리는 놈들이 있다. 몰라서? 멍청해서? 설마...

 

심상정은 바보가 아니다. 쌍년이고 씨발년이고 버러지같은 년이지만 그래도 서울대도 나왔고 노동운동도 오랜동안 이끌었고 진보정당의 대표도 꽤 오래 지냈었다. 멍청한데 쟁쟁한 인물들을 모두 누르고 그리 오래 남들 위에 있을 수는 없다. 결국은 의도된 것이다. 이준석이 잘하는 짓이다. 단어의 뜻을 의도적으로 오독하여 그를 이용해 말꼬리를 잡는다. 과거 전여옥도 잘하던 짓이었고, 진중권 역시 이쪽에서는 만만치 않다. 또 누가 있더라? 몰라서도 아니고 멍청해서도 아니고 의도가 있어 그러는 것이다.

 

가만 심상정 하는 말을 살펴보라. 분명 국민의힘이나 곽상도, 박영수, 윤석열 등의 의혹도 언급하지만 결국에 그 모든 뿌리가 이재명에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곽상도의 말 그대로다. 내 아들이 50억을 받은 것은 이재명이 그렇게 설계했기 때문이다. 박영수의 딸이 아파트를 받은 것도, 윤석열의 부친이 살던 집을 쉽게 다운계약서까지 써가며 팔 수 있었던 것도 모두 이재명이 대장동개발을 설계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알지 않은가. 대장동 개발은 이명박 때 이미 시작되었고, 이재명은 단지 중간에 끼어들어 개발의 방식만 손봤을 뿐이다. 하지만 무시한다. 그래야 이재명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으니.

 

이유는 명확하다. 유인태 하는 말 가만 들어봐라. 아무 죄가 없어도 저쪽을 납득시키기 위해서는 해명하고 사죄하고 특검도 받아야 한다. 죄가 있든 없든 저쪽에서 죄가 있다 하면 무조걱 해명하고 사죄하고 특검을 통해 수사를 받아 검증해야 하는 것이다. 왜? 저들은 주인이니까. 자신들은 종놈이니까. 저들은 적통이고 자신들은 서자에 지나지 않으니까.

 

사실 김대중 전대통령도 여기서는 자유롭지 못하다. 보수정치권과 언론과 정면으로 맞서 싸우기보다 타협하고 회피하며 맞춰가려는 경향이 강했다. 그래야 주류사회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다. 그래야 주류사회의 영향을 받는 대중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다. 김대중 전대통령이 살았던 군사독재치하가 그리 엄혹했던 것이다. 일제강점기 한다하는 독립운동가들조차 조선총독부와 일본경찰들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듯이 군사독재 시대에는 많은 인사들이 그렇게 살아남아야 했었다. 그 버릇을 버리지 못한 것이다. 먼저 국민의힘으로부터 인정받아야 하고, 조중동으로부터 인정받아야 하고, 그렇게 그들의 반감을 덜고 호감을 얻어야 자신들은 당당하게 하고자 하는 정치도 할 수 있는 것이다.

 

조카가 국민의힘 정치인 보좌관이라는 국민의힘 지지자로부터 들은 이야기가 있다. 이정미와 심상정에 대해 당시 국민의힘이 어떤 약점을 잡고 있었는가. 정당 취급도 안한다. 정치인으로 인정도 하지 않는다. 그깟것들. 실제 작년 총선에서 언론이 후보들 면면을 몇번 헤집으니 아예 당이 난리가 났었다. 얼마 건드리지도 않았는데 그 모양이었다. 그러면 정의당이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런 식으로 비열하게 민주당을 공격하면 더이상 민주당과 정의당 사이에 있던 유권자들이 자신들에 표를 주지 않을 것을 심상정도 안다. 그래도 좋다는 것이다. 자신들이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은 그들 유권자들의 표가 아닌 보수정당과 보수언론의 허락이고 용인이었다. 그래서 심지어 노회찬을 모욕했던 곽상도를 위해서 그의 변명까지 대신하며 나서는 것이다. 그것도 검찰의 힘을 빌려서.

 

검찰이 공정하다고 믿는다. 확실히 진중권과 심상정은 통하는 바가 있다. 한동훈 특검이야 말로 공정하게 객관적으로 정의와 법에 입각해서 이재명의 혐의를 밝혀낼 것이다. 하긴 서울대니까. 시험 잘 봐서 서울대 붙었고 사법고시까지 합격했다면 인격까지 보장된 것이다. 그렇게 서울대 출신들은 조금의 의심도 없이 믿는다.

 

같은 말 반복하는 것도 이젠 지겹다는 것이다. 씨발년 쌍년 하는 것도 이젠 그냥 짜증만 난다. 눈앞에서 사라졌으면. 내가 민노당에 투표했던 과거가 참으로 치욕스럽게 다가온다. 2중대도 아니다. 그냥 따까리지. 밑닦개 똥닦개 가래받이다. 그래서 자칭진보다. 쓴 지 거의 15년 넘어간다. 저따위 연놈들이 진보라? 차라리 국민의힘이 보수라 할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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