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 4분기 일자리가 무려 21만개나 증가했다. 심지어 그 어렵다는 도소매업에서 8만 6천개의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었다. 그런데 정작 언론이 다루는 것은 건설에서 줄어든 11만개의 일자리다. 그것까지 포함해서 전체 일자리가 늘었는데 줄어든 몇 개만 콕 집어서 비판도 아닌 저주를 쏟아내고 있다.

 

더 말하기도 싫다. 그냥 언론이 개새끼들이다. 진보고 보수고 상관없다. 어차피 경제기사 쓰는 놈들은 기업 상대하는 엘리트들이다. 기업 임원들이랑 밥먹고 술먹는 잘나신 인간들이다. 대학도 좋은 데 나왔을 테고 그런 만큼 대접도 받아야 할 테고. 물려받은 아파트라도 있으면 그것도 값이 올라야 할 테고.

 

고용통계를 찾아볼수록 어이가 없다. 전체 일자리가 늘었는데도 3, 40대 일자리 줄어든 것만 기사로 쓰고, 베이비부머 세대가 은퇴하기 시작했는데 인구변동에 대해서는 아예 언급도 없고, 심지어 고용통계를 비교할 때 그 대상이 전년 문재인 정부 시기의 고용통계이기도 하다. 월별 계절별 변동도 고려치 않는다. 몰라서가 아니다. 그냥 쓰레기라서다.

 

최근 언론들이 뭐 어쩌고 자성하네 저널리즘을 되찾네 지랄하는 것 그래서 믿지 않는다. 진짜는 뉴스다. 기자는 기사로 말하는 것이다. 뉴스가 아닌 프로그램에서 기사도 아닌 말로 때우는 방송따위 믿을 수 있을까. 저러다 정권 바뀌면 바로 충실한 애완견으로 바뀌겠지. 기자는 사람취급하면 안된다. 그건 그냥 쓰레기들이다. 기레기란 말도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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