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정부에서 있었던 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사찰을 무혐의로 결론낸 것이 어디의 누구던가? 덕분인지 자칭 진보들에게서 세월호라는 단어가 완전히 사라지고 말았다. 바로 얼마전까지 가짜뉴스까지 만들어 퍼뜨리며 현정부에 세월호에 대한 책임을 덮어씌우려던 자칭 진보가 세월호에 대해 아예 입을 닫아 버렸다. 

 

김학의의 범죄에 분노하던 것이 언제였냐는 듯 김학의를 출국금지시켰다고 그 절차를 문제삼아서 정권에 책임을 묻고 퇴임 이후까지 벼르고 있었다. 검찰이 무혐의로 풀어주었는데 대통령이 뭐 잘났다고 나서서 재수사를 강제하고 출국금지까지 시킨 것인가. 더이상 자칭 진보 자칭 여성주의자에게 김학의의 피해자란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오세훈이 결국 자신의 진심을 털어놓았다. 용산참사는 철거민들의 폭력성에 의해 일어난 것이다. 그런데도 과연 자칭 진보는 오세훈을 지지할 것인가? 다 모아봐야 정의당 지지율도 안나오는 부스러기들은 아예 생각할 필요도 없다. 그놈들이야 말로 자칭 진보 자칭 여성주의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비난을 피하기 위한 알리바이에 지나지 않으니까. 그 주변에 몰려든 자칭 진보놈들이 진짜 관심을 갖는 것은 민주당이 망하고 국민의힘이 승리해서 부산과 서울의 장자리를 가져가는가 하는 것이다. 한겨레는 왜 미쳐 날뛰며 박형준과 오세훈을 검증해서는 안된다 지랄하고 있겠는가.

 

아마 그럼에도 자칭 진보는 진보의 정체성을 위해서 앞으로도 계속 박형준과 오세훈에 대한 지지를 지켜나갈 것이다. 여영국이 선언하지 않았는가. 진보의 정체성은 반민주당 반노무현 반문재인이다. 반민주당을 위해서는 국민의힘이 노동존중의 정당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반대한 국민의힘은 내버려두고 민주당만 욕하던 지지자들을 보라. 절반 넘게가 오세훈을 찍겠다고 대답한 그놈들인 것이다.

 

너무 당당해서 오히려 할 말을 잃게 된다. 이제는 자칭 진보가 답할 차례다. 물론 아무말도 하지 않을 것이다. 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사찰도, 인보사와 가습기 살균제에 대해서도 오로지 검찰과 법원의 입만 바라보며 한 마디 보탠 적 없는 저들의 정의였을 테니. 과연 이제라도 자칭 진보가 반오세훈에 나설까? 민주당을 욕하겠지. 다 똑같은 놈들이다. 버러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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