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보니 박주민 월세 올려받은 것 가지고 그 지랄하던 한겨레가 정작 주호영이 그 이상 전세 올려받은 것에 대해서는 충실히 해명을 실어주고 있었다. 생태탕집 아들 인터뷰를 왜곡해서 공격의 빌미를 만들어준 것도 그래서 고의로 의심하는 것이다. 이미 한 번 전력이 있었다. 하어영이 의도적인 오보를 내고 유시민의 폭로를 묻으려 했던 그날 한겨레 김완이 라디오 나와서 악의적이라며 유시민을 비난한 적 있었으니.

 

박근혜 탄핵 당시 계엄령을 검토했었다. 바로 조국사태 당시 폭로되었던 군의 친위쿠데타 시도와 연결되는 내용이다. 언론을 장악하고, 야권 정치인들을 체포구금하고, 시민들을 무력으로 해산시킨다. 그런데 분노하는 것은 민주당 국회의원과 지지자들 뿐인 모양이다. 자칭 진보정당도 자칭 진보언론도 자칭 진보지식인이나 지지자 가운데서도 분노하는 이가 하나도 없다. 확신을 갖는다. 당시 계엄령 검토에 있어 자칭 진보도 공범이었었다. 하긴 민주당 유력정치인들 잡아가두고서 여론을 무마하려면 지금처럼 자칭 진보 몇 쯤은 얼굴마담으로 필요했을 테니.

 

박근혜를 위한 쿠데타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비판의 대상도 되지 못한다. 알기에 김무성도 폭로한 것이다. 민주당 말고 아무도 문제삼지 않을 것이다. 어떤 언론도 이 내용을 가지고 시비걸지 않을 것이다. 언론은 문재인과 민주당만을 적대할 뿐 사회적 정의에 대해서는 아예 조금의 관심도 없다. 자칭 진보 또한 반문재인 반민주당이 정체성이기에 친위쿠데타 쯤에 분노할 주제가 아닐 것이다.

 

탈원전이 중요하다면서 원자력발전의 경제적가치는 정부가 평가하는 그 이상이라 여기고 있는 게 바로 자칭진보인 것이다. 경제적 가치도 높고 조기에 폐쇄해서는 안되지만 원자력발전은 위험하니 탈원전을 해야 한다. 김학의는 흉악한 범죄자고 재수사도 필요하지만 검찰의 허락 없이는 재수사 결정도, 출국금지 결정도 함부로 해서는 안된다. 정권에 책임을 물어야 할 더 큰 악이고 범죄다. 자칭 진보란 것이다. 차라리 태극기가 합리적일 정도다. 버러지 새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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