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의 정치적 지지가 무려 46%를 넘어가고 있다고 한다. 민주당에 대한 지지는 32% 정도로 그보다 한참 낮다. 그런데 민주당 일부들은, 심지어 민주당 당대표가 되겠다는 새끼부터 문재인과 거리를 두어야 민주당의 지지율이 오를 것이란 개소리를 늘어놓고 있다. 개에게 미안, 구더기 똥파먹는 소리를 늘어놓는 중이다. 어떻게 하면 이런 계산이 가능한 것일까?

 

그러니까 언론보도 좀 걸러서 보라는 것이다. 원래 자기 분야에 대해서는 언론보도를 개똥취급하며 불신하는 것이 상식인 것이다. 게임회사 다니던 무렵 게임기사를 읽으면 일단 한 번 의심하고 시작했었다. 기자들의 게임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하다 보니 엉터리 기사가 너무 많았었다. 용어도 잘못된 것이 많았고, 개념도 전혀 엉뚱하게 쓰이는 것들이 상당했었다. 아, 기자는 그냥 병신이구나. 아마 대부분 자기 분야에 대해 아는 척 써갈기는 기자들을 보면 비슷한 느낌을 받지 않을까? 그런데 정치인은 아닌 모양이다.

 

하긴 전문정치인이란 매우 드문 희귀동물일 뿐이다. 정치를 오래한다고 전문가가 아니다. 사과장사 오래 했다고 사과품종에 대해 잘 아는 것이 아니고, 가구를 오래 만들었어도 평생 의자만 만들었으면 책상은 모르는 것이다. 자기 재선에만 전문가다. 자기 선거에 이기는 것에만 전문가다. 정당차원에서의 중앙정치는 그와는 별개의 영역이다. 더구나 국가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실제 그것을 실천하는 것 또한 전혀 다른 차원의 영역인 것이다. 그러니 똑같은 엉터리끼리 그래도 목소리 큰 쪽의 주장를 빌리게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제 선거에서 지고 문재인 대통령의 레임덕이 시작되었으니 문재인 대통령과 지지자들과 거리를 두어야만 민주당이 살아날 수 있다.

 

한 마디로 32%의 민주당 지지자는 물론 46%의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자들과 거리를 두고 나머지 국민들만 설득하면 자기들이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 거리를 두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외면하고 단절한 뒤 나머지 더 다수의 국민들의 의견을 받아들이면 자기들의 지지율도 더 높아질 수 있다. 그런데 어쩌나? 그래도 민주당보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가 더 높고, 민주당 지지자 빼면 국민의힘 지지율 빼고 40% 안에서 나머지 정당과 경쟁해야 하는데. 40% 안에서도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빼고 나면 얼마가 남게 될까?

 

세상에 이런 병신들도 없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도 여전하고, 민주당 지지율도 여전히 높은데 정작 자기들만 살겠다고 그 지지자들을 먼저 외면하겠다 나선다. 저런 놈들 지지가 없어야 자기들이 사니까 그동안 해 온 모든 일들을 부정하고 원점으로 돌리겠다. 여성주의자들이야 당연히 박근혜의 사면을 위해 그러는 것이라 치고, 결국 나머지는 그냥 대가리가 구더기라 그런 것이 아니겠는가. 똥새끼들. 이낙연이 왜 갑자기 납죽 엎드렸게? 어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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