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정의당이 지금 국민의힘 3중대라는 것이다. 전쟁도 불사하자. 태극기집회도 허용하자. 그리고 또 뭐 있지? 아, 정의연도 있었지? 박근혜의 위안부협상을 정당화하기 위한 보수진영의 총공격에 정의연이 자칭 진보언론과 손잡고 함께 가세한 바 있었다. 이후 박원순 시장 관련해서는 김재련과 가세연 등과 보조를 함께하고 있었다. 당시 일베가 가장 선호하던 정치인이 메갈 류호정과 장혜영이었었다. 진짜 좋아하더라.

 

즉 이제와서 김경률이 국민의힘에 간다고 특별히 뉴스가 될 만한 상황이 아니란 것이다. 정의당이 국민의힘 지구당이 된다 해도 뉴스가 될 상황이 아닌 것이다. 홍세화가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된다면 누가 놀라겠는가? 그게 지금 자칭진보다. 김경율이나 서민이나 진중권이나 그래서 진보에서 아예 전향했다 여기는 사람도 거의 드문 것이다. 그냥 원래 자칭 진보의 성향이 그렇거니. 그래서 진중권과 정의당의 이후 행보가 얼마나 다르고 차이가 있었는가.

 

신경 쓸 필요조차 없다는 것이다. 원래 그쪽 성향이었고 더욱 그쪽 성향에 맞춰 가고 있는 것이다. 지금 정의당 하는 것을 보면서 자칭 진보들이 국민의힘에 합류한다고 새삼스럽게 여길 이유가 어디 있던가. 당당히 여성주의의 이름으로 국민의힘에 합류하는 여성인사들도 그리 많았었는데. 그래도 세상에 이름 좀 날렸으면 주류집단에 속해서 큰 소리 좀 치며 살아야 하는 것 아니던가. 솔직해지는 것이다. 정직해지는 것이고. 다른 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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