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이름하여 전범기. 누군가 그러더라. 국기모독죄로 신고해야 한다. 그렇게까지 이같은 합성이미지를 혐오하고 불편해해야 하는 사람들은 과연 누구일까?
전부터도 나는 인터넷의 자칭진보네 자칭야권이네 하는 인간들 그다지 탐탁치 않았다. 조금만 파 들어가 보면 결국 새누리당과 별반 다르지 않은 그 본질을 깨닫게 된다. 차라리 시사인보다는 조선일보가 낫다. 그들의 솔직한 속내다. 그동안 참느라 많이 고생했다.
아무튼 둘 중 하나일 게다. 단어 하나만 넘어가면 이해력이 딸리는 얼간이거나, 아니면 다른 의도가 있거나. 개인은 존중하는데 집단은 존중하지 않는다. 집단을 등에 업고 설치는 인간들은 더더욱.
재미있어졌다. 확실히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 내가 이해한대로 상황이 전개되는 것을 확인하고는 한다. 사람만 여럿 모인다고 똑똑해지는 것은 아니다. 거의 본질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