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공관위가 금태섭의 언론플레이에 지레 쫄아고 김남국 출마를 막으려 한다는데, 그냥 한 마디만 해 주면 될 것이다. 조금 전 쓴 글에 들어간 내용이다.
언론과 야당이 검찰이 기소한 청와대 선거개입을 문제삼으면 대통령도 내보낼 것인가. 선거개입에 대해 싸워서 다툴 것이라면 조국 전장관도 한묶음인 것이다.
언론이 공격하니 내보내겠다. 야당이 공격하기 좋으니 잘라내겠다. 김의겸이나 정봉주는 그럴 수 있다. 그럴만한 결점이 각자 있었으니까. 그런데 김남국은? 금태섭의 언플 하나 때문에? 하나씩 내주다 대통령도 당원도 지지자도 정권도 다 내주겠다. 금배지는 소중하니까.
선거도 기세다. 한 번 물러서면 끝까지 물러서기만 해야 한다. 조금 강해졌다 여겼더니만. 언론이 바라는 건 민주당이 망하는 것이다. 들을 걸 들어라. 김남국 때문이 아니라 그것이 더 화난다. 괴롭혀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