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것들은 자기들이 오보 좀 냈다고 기레기니 기더기니 비난을 듣는 것이 그리 억울하다고 한다. 경향일보를 경향신문이 아닌 경향일보로 부르는 것이 불만이고, 똥걸레를 한겨레가 아닌 똥걸레라 부르는 것이 또 그리 불만이다. 그런데 박원순 시장은 단지 성추행으로 고소당했다는 이유만으로 그의 모든 삶까지 부정당하고 부관참시를 당하는 중이다.

 

단 하나의 오점도 아닌 의혹만 있어도 죽음마저 모욕당해야 한다면 당연히 그동안 수도 없이 오보를 냈던 똥걸레 역시 그 모든 역사를 부정당하고 부관참시당하는 것이 맞지 않은가. 기자들 역시 마찬가지다. 오보는 기자들이 내는 것이다. 기사를 내는 것은 편집국이라도 기사를 쓰는 것은 전적으로 기자들의 몫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레기라 부르는데 뭐가 그리 억울하고 불만인 건데. 그래서 좆선이고 똥아고 종양이고 경향일보고 똥걸레인데 뭐가 그리 화나는 건데?

 

정의당 역시 마찬가지다. 류호정 의원의 대리게임 하나만으로도 정의당의 정체를 부정당해도 할 말이 없는 것이다. 아니 내가 알음알음 들어 알고 있는 사실만 터져도 지금 정의당에 죽어서 제대로 묻히지도 못할 인간들이 상당하다는 것이다. 의혹만으로도 시신을 갈기갈기 찢어 발기는 게 당연하다는 논리면서.

 

아무리 의혹이 있어도 그 의혹의 크기에 비례해서 생전의 업적 역시 존중해주는 것이 인간의 상식이란 것이다. 정의당에게는 성추행이라는 것이 그렇게 한 인간의 인생을 부정할만한 큰 범죄이기라도 한 것인가. 그래서 고작 소리 듣는 것이다. 성추행이 작은 범죄라는 것은 아니지만 사람의 생명보다 무거운 범죄도 아니다. 그것도 단지 고소사실만 가지고 유가족의 가슴에 대못을 넘어 드릴을 몇 개나 꽂는 짓도 서슴지 않는다.

 

정의연과 관련한 오보들에 대해 정정보도 요청이 받아들여졌다는 뉴스를 보면서 더욱 깨닫게 된다. 저들의 논리 그대로 저들은 단 하나의 오보만으로도 쓰레기 그 이하의 취급을 받더라도 너무 당연하다는 것이다. 억울하다고 지껄이기만 해 봐라. 특히 여전히 잘난 척 떠들어대는 똥걸레 기자것들. 전부터 눈여겨보고 있었다. 벌레도 지구에는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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