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일보의 칼럼인지 사설인지에서 이번 검언유착과 관련한 수사심의위의 권고를 엄중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개소리를 늘어놓고 있었다. 물론 경향일보야 윤석열의 똥이나 빠는 개똥신문이기는 하다. 윤석열의 똥을 얼마나 잘 빠는가로 세상을 재단하는 언론인 것이다. 당연히 윤석열의 측근인 한동훈이라면 겨드랑이도 사타구니도 열심히 잘 빨아줄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과연 그것이 전부이겠는가 하는 것이다.

 

이재용의 경우도 그렇게 수사심의위를 통해 불기소 권고가 내려진 바 있었다. 강제성도 없는 수사심의위의 권고이기에 사실상 수사기관에서 무시하고 계속 수사하고 기소해도 상관없는 것이다. 그런데도 굳이 수사심의위의 권고에 권위를 부여하려는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경향일보 기자들이 뭣 때문에 사장을 몰아냈었지? 그런데 과연 그것이 단지 사장이 기사를 가지고 거래를 하려 했기 때문이라 믿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경향일보에서 기사쓰고 있다면 그 자체만으로 양심이나 양식과는 거리가 멀다는 증거인 것이다. 다만 나 아닌 다른 놈이 뒷돈 챙기는 꼴이 보기 싫었고, 싫은 놈이 하는 짓이니 똑같이 하던 짓거리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기왕 빨아주려면 삼성 정도는 빨아야 가오가 사는 것이다.

 

첫째는 윤석열 대통령 만들기이고, 둘째는 이재용 구하기인 것이다. 단지 남들처럼 보수일변도이기만 해서는 주목받지 못할 테니 블루오션이라고 진보인 양 코스프레를 하고 있었을 뿐이다. 좋지 않은가. 다른 언론들이 보수 입장에서 정부를 깔 때 자기들은 진보 입장에서 정부를 깔 수 있다. 거기에 경향일보와 한겨레일보의 희소성이 있는 것이다. 그래서 윤석열의 똥을 빨고 이재용의 때를 핥는다. 그냥 버러지들이다.

 

너무 적나라한 것이다. 그래도 그동안은 아닌 척 숨기기라도 하더니 이제는 알 테면 알아라 대놓고 빨아주고 핥아주는 짓거리를 한다. 너무 속내를 드러내 버린 때문이다. 이제 뇌가 우동사리가 아니면 경향일보를 진보언론이라 여기는 사람도 거의 얼마 남지 않았다. 자기도 역시 자칭 진보가 아닌 이상은 경향일보는 그냥 국문세와 같은 수준의 언론인 것이다. 한동훈도 구하고, 이재용도 구하고, 진짜 필사적이다. 눈물까지 나려 한다.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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