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디로 다른 가능성도 있는데 왜 그것까지 살피지 않았느냐? 다른 계산법도 있었는데 그 계산법을 사용하지 않았느냐? 왜 늬들 멋대로 다르게 판단했는가?

 

그래서 고발도 없었던 것이다.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는가는 담당자의 재량이다. 난 또 뭔 내용인가 했었네. 대충 내용을 보니 자기 재량으로 결정한 건 좋은데 다른 방법도 있지 않았는가는 의문제기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다르게 판단할 수 있었는데 한 가지로만 판단했다. 그런데 그 여러 가능성 가운데 선택하는 게 바로 재량이라는 것이다.

 

경제성이라는 게 그래서 난해한 것이다. 그래서 아마 감사원도 그 경제성을 파고 든 것일 테고. 어떤 기준으로 어떤 조건에서 판단하느냐에 따라 결론이 전혀 상이하게 나올 수 있다. 그걸 알기에 산자부도 곤란해했던 것이겠지.

 

내용을 보니 별 것 아닌데 문제삼으려는 놈들에게는 별 것으로 보일지 모르겠다. 그런 결정을 내렸는데 왜 다른 대안을 살피지 않았는가. 굳이 그렇게까지 안해도 된다는 것이다. 그러라고 산자부가 있는 건데? 웃기는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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