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성주의의 흑역사다. 그보다는 한국 여성주의의 뿌리이자 본질이라 할 수 있다. 어째서 정의당은 그토록 정의연에 적대적이었는가. 정의연 논란 당시 어째서 여성주의를 앞세운 자칭 진보들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었는가. 한국 여성주의의 대모라 할 수 있는 김활란이 바로 자기 제자들을 정신대로 등떠밀어 보냈던 당사자인 때문이다. 그리고 해방되고 나서도 이승만과 손잡고 이화여대 재학생과 졸업생들을 동원해서 미군 장교를 대상으로 성접대를 했었다. 괜히 이기붕의 마누라 박마리아가 한국여성주의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것이 아니다.

 

2찍 새끼들이 얼마나 병신들인가 새삼 깨닫는다. 여성주의자들은 감추고 싶어 한다. 그래서 80년대 최초로 위안부 피해자가 세상에 진실을 알렸을 당시까지도 여성주의자들은 그런 사실이 있다는 사실을 철저히 은폐하고 있었다. 몰랐을 리 있는가. 말했잖은가. 김활란이 자기 제자들 등떠밀어서 정신대로 보냈다고. 모윤숙이 앞장서서 미군을 상대로 하는 성접대클럽을 운영했었다. 한국전쟁 당시 일본군 하던 것을 그대로 배워서 공산주의자나 그 가족들을 동원해서 위안소를 만들어 운영하던 것이 이른바 동두천 기지촌의 뿌리이기도 한 것이다. 그래서 모른 척 안 그런 척 그냥 넘어가려는데 이것들이 김준혁 까겠다고 그것을 들고 나오네? 이화여대 총장이 제자들 성접대시켰다고 막말했다. 사실인 걸?

 

여기서도 몇 번 썼을 것이다. 내가 왜 한국 여성주의를 기생페미니즘이라 비웃고 격하하는가. 원래 뿌리가 그렇기 때문이다. 거기서 그다지 나간 것이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조수진 가지고 지랄하던 여성주의자들이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어떠했는가 한 번 살펴보라. 탁현민 가지고는 그 생지랄하던 써글년들이 장예찬에 대해서는 철저히 침묵 중이다. 정의연에는 그리 개지랄떨던 여성주의자들이 정작 위안부를 아예 묻어 버리려는 위안부협상에 대해서는 오히려 우호적이었던 것도 떠올려 보라. 저들의 여성주의는 강자에 기생해서 그로부터 얻어내고자 하는 여성주의인 것이다. 민주당이라는 정당이 추구하는 가치나 지향, 그리고 그를 공유하는 당원과 지지자들에 대해 전혀 어떤 공감이나 존중 없이도 아무렇지 않게 민주당 이름으로 당직을 맡을 수 있는 이유도 그래서다. 중요한 것은 자신들에게 그같은 이익들을 보장해 줄 수 있는 남성권력자를 찾아서 그에 빌붙는 것이다. 그것이 한국 주류 여성주의자들의 대가리속이다. 아니면 아버지의 후광에 힘입은 박근혜를 여성이라는 이름으로 지지할 수 있었을까?

 

아무튼 별 게 다 논란이다. 오히려 더 알려졌으면 좋겠다. 이화여대와 김활란이 일제강점기, 그리고 해방 이후 어떤 짓들을 저질러 왔는지. 그 후예들이랄 한국 여성주의가 그같은 역사에 대해 어떤 태도를 보여 왔었는지. 지금은 과연 얼마나 다를 것인지. 여성은 약자니까 특혜를 주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여성주의는 아마 한국 여성주의 뿐일 것이다. 여성도 남성과 대등할 수 있음을 주장하는 해외의 주류여성주의와 다른 한국 여성주의만의 특징이다. 그같은 특징들이 어디서 비롯되었을 것인가. 여성주의야 말로 일제와 군사독재의 가장 뿌리깊은 잔재일 수 있겠다. 더 떠들어라. 모두가 알게. 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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