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의 시작은 결국 '나만 특별하다'는 것이다. 나는 특별하니 법도 관습도 원칙도 모두 내게 맞춰야 한다. 

 

그리고 또한 독재란 인치인 것이다. 사람이 통치하지 법이나 제도 원칙 정의가 지배하는 것이 아니다.

 

하긴 벌써부터 민주사회의 오랜 관행을 불법화하던 순간 그 정체는 드러난 것이나 다름없었다. 민주당을 지탱해 온 시민사회와의 오랜 굳은 유대를 범죄로 규정지었다. 그저 그 유대를 드러내는 방법으로 민주당을 지지하는 변호사들이 민주당과 관련한 사건에서 연대하듯 이름을 올리던 것부터 현행법을 위반한 범죄이고 비리였다. 과연 전에도 이를 문제삼은 적이 있었을까?

 

자기가 당대표이던 시절에 확정한 당규조차 자기를 위해 인정하지 않는다. 부정하며 다시 규정할 것을 요구한다. 소름끼친다. 하지만 그런 게 엘리트다. 세상은 자기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새삼 이낙연이 서울대 출신임을 떠올리게 된다. 그러라고 공부시키고 대학에 보냈다. 공부하는 내내 대학을 다니던 내내 대학을 나와서도 유전자에 그 사실을 각인한다. 세상은 자신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자신은 그런 세상의 중심에 있다. 그런 것들이 너무 당연하다.

 

네거티브가 아닌 검증이다. 불복이 아닌 이의제기다. 말장나는 것부터도 검찰이나 기레기의 방식과 유사하다. 그런 놈이 권력을 잡으려 한다. 하긴 가까운 사례가 있다. 윤석열과도 비슷하다.

 

이낙연이 아니라서 다행이다. 새삼 떠오르는 생각이다. 저 새끼 대통령후보 되었으면 얼마나 속터졌을까? 엇비슷한 정도도 아니고 무려 20% 가까이 차이가 나는데 결선이라. 국민은 바보가 아니다. 특히 대선 만큼은 국민도 그만큼이나 엄중하게 엄격하게 후보자들을 판단한다.

 

화나는 것보다 더 싫은게 짜증나는 것이다. 짜증이란 혐오의 원천이다. 기분나쁘다. 이 새끼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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