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의사란 놈들은 공부만 쳐하느라 상식과 아예 담을 쌓은 모양이다. 자기들 진료거부하는데 지지율이 40%나 나온다고 좋아한다. 다른 노동자들 파업에 비해서 지지율이 높다고. 그만큼 자신들의 정당성을 인정받고 있다.

 

민주노총 파업할 때 언론보도를 떠올려 보라. 철도노조 파업하고, 금속노조 파업하고, 운수노조 파업하고, 쌍용자동차 노조 파업하고, 그때마다 언론의 보도가 어떠했었는가. 그리고 지금 의사들의 진료거부를 보도하는 언론의 태도는 또 어떠한가. 과연 박근혜 정부 당시 철도노조가 파업할 때 언론들이 지금 의사들 진료거부하는 것 보도하듯 했다면 여론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그야말로 총력전이다. 조민씨와 관련한 가짜뉴스에서도 알 수 있듯 그야말로 가짜뉴스까지 총동원해가며 언론이 지금 의사들을 지원하고 있는 상황이란 것이다. 사실과 거짓의 구분 없이 어떻게든 의사들에 유리하고 정부에 불리하게 사실을 비틀고 꼬고 심지어 만들어가며 기사를 쏟아내고 있는 중이란 것이다. 그런데도 40%다. 즉 무조건 정부가 싫다는 30%와 언론의 보도를 그대로 믿는 10% 더해서 40%가 지금 의사들이 받는 지지의 정체란 것이다. 나머지는? 그러면 정부가 과연 저 40%를 위해 의사들에 양보해야만 하는 것인가. 철도노조는 파업지지가 아마 60%가 넘었을 것임에도 정부의 강경진압으로 철저히 실패로 돌아간 바 있었다.

 

언론이 개새끼라는 이유다. 아마 언론이 조국 전장관에 대해 했던 것처럼 의사들의 진료거부에 대해 적극적으로 기사를 썼어도 상황이 이렇게까지 흐르지는 않았을 것이다. 최소한 의사들의 진료거부에 비판적인 언론들이라도 정의연이나 박원순 시장에 대해 그랬던 것처럼 적극적으로 기사로써 의견을 피력했다면 의사들이 저리 기고만장해서 진료거부를 이어가지는 못했을 것이다. 차마 정부 편 든다고 할까봐 의사들 비판을 못한다. 자칭 진보언론이나, 자칭 진보정당이나, 자칭 진보지식인들 모두가. 의사들이 신나 하는 이유다. 진보진영에서도 자신들을 지지해 준다. 아마 진료거부를 주도하는 의사들 가운데 여자가 끼어있기 때문이겠지. 국민의 건강보다 여성인 의사의 이익이 더 중요하다.

 

표창장이 그렇게 모든 언론이 한 목소리로 기사를 쏟아냈어야 할 만한 사안이었는가 하는 것이다. 인턴증명서 하나 때문에 정의감에 불타 기사를 쏟아내던 기자들은 지금 다 어디에 있는 것인가. 그냥 회계에 항목이 잘못 되었다고 열정에 넘쳐서 비분강개한 목소리를 내던 자칭 지식인 정치인들은 또 어디에 있는 것인가. 진짜와 가짜조차 구분하지 못하고, 사실인가의 여부마저 판단하려 하지 않는다. 의사들의 진료거부로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인해 국민의 생명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 그저 싸우라. 싸워서 다 뒈지라.

 

하긴 믿고 있을 것이다. 언론은 개새끼다. 정치인들은 다 똥덩어리다. 지식인이라는 것들은 죄다 뇌가 우동사리들이다. 이런 때 목소리를 내야 하는 게 바로 정의당과 녹색당이거든. 뭐하는지 모르겠다. 벌써 다 코로나 걸려서 뒈진 건가? KTX 있으니 지방의료의 공백은 아무 문제도 아니라는 놈과 배를 맞추고 있는 자칭진보 새끼들도 다 뒈졌으면 좋겠다.

 

하여튼 언론 믿고 기고만장한 꼴을 보니 김재련이나 전광훈을 보는 것 같아서 그냥 기분이 새롭다. 똑같은 부류들이다. 광화문 태극기나 진료거부하는 의사나. 아니라 주장하고 싶겠지만 그저 똥버러지일 뿐. 더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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