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지난 대선에서 진보가 윤석열을 지지했다는 근거가 무언가? 진보는 진보정당 후보인 심상정을 지지했을 뿐 윤석열을 지지한 적이 없다. 그리고 정의당도 대선후보를 낸 정당으로서 자기당 후보를 위해 선거운동을 했을 뿐이다. 그러면 많은 것 필요없이 한 가지 사실만 지적한다. 민주당이 김건희와 그 가족에 대해 검증하려 시도했을 때 가장 앞장서서 그를 비판하고 오히려 역공한 누군가에 대해서.

 

정말 신기했었다. 윤석열이 아무리 반노동, 반소수자, 반평화적인 발언을 해도 한 마디 반박도 비판도 없던 정의당이 배우자인 김건희에 대해 조금만 비판하려 해도 득달같이 나서서 여성혐오니 차별이니 오만 논리를 앞세워 오히려 민주당을 공격하고 있었다. 대통령을 뽑는 거지 배우자를 뽑는 것은 아니라던가? 배우자에 대한 검증은 여성에 대한 차별이며 혐오다. 그런데 그런 정의당이 민주당 선대위원장의 아픈 과거에 대해서는 잔인할 정도로 헤집었다는 것이지. 선대위원장이 대통령 되는 것도 아닐 텐데 말이다. 그리고 그렇게 청년대변인 강민진이 앞장서면 당연하다는 듯 자칭진보 언론들이 뒤따라 민주당을 공격했다. 윤석열에 대해서는 한 마디 비판도 없었다.

 

민주당이 통과시킨 중대재해법이 미흡하다고 민주당을 욕하던 정의당이 정작 중대재해법 자체를 폐지하자는 윤석열에 대해 한 마디 말도 않고 있던 것은 참으로 신기했었다. 최저임금 1만원 바로 안 올렸다고 욕하던 놈들인데 최저임금을 아예 폐지하자는데 역시 한 마디 비판도 않고 있었다. 근로시간 주 40시간 바로 하지 않았다고 문재인 정부를 욕하던 놈들이 주 120시간 주장에도 침묵하고 있었다. 더 이야기할까? 그러면서 민주당과 이재명만 욕하던 놈들이 더구나 배우자 검증을 시도하면 여성 어쩌고 하며 앞장서서 지랄을 했다. 더 웃기는 건 그런 주제에 이재명의 배우자에 대해서는 오만 지랄을 해대며 떠들어대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런 모습을 어떤 논리로 이해해야 하는 것일까?

 

결국 당시 민주당이 검증하려 했고 정의당이 필사적으로 막고자 했던 사실들이 이제 재판부의 판결이나 때늦은 보도들을 통해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중이다. 심지어 정의당이 물은 양평고속도로 의혹조차 결국은 민주당이 검증하려 했던 처가와 관련된 것이었다. 한 나라의 정책이 처가의 이익을 위해 결정되기도 하는데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그에 대한 검증시도가 여성에 대한 차별이고 혐오인가. 여성주의란 정신병이라는 확실은 굳히게 만드는 또 하나 사례였다. 정의당은 과연 당시 무엇을 막고자 그토록 필사적이었던 것일까. 그런데도 그런 정의당과 함께했던 자칭진보가 2찍이 아니라고?

 

민주노총 새끼들 노랑봉투법 가지고 또 지랄하더만. 민주당이 잘못하면 민주당을 콕 짚는다. 그런데 민주당이 잘했고 보수당이 잘못했으면 정치권의 책임이 된다. 민주당이 단독으로 노랑봉투법 통과시켰더니 정치권이 책임지고 시행하라는 것이다. 국민의힘에는 뭘 요구하는 법이 없다. 국민의힘 당사를 점거하는 법도 없고, 국민의힘 대통령이면 정권퇴진 집회도 열지 않는다. 그래서 2찍인 것이다. 검찰이 간첩이라면 같은 노조원이라도 간첩이다. 그런 새끼들이 노동자를 대변한단다. 똥이라 대변인지 모르겠지만. 그래서 민주노총도 정의당을 지지했던 것일 게다. 똑같은 놈들이라. 한겨레와 경향은 지금도 열심히 비판적 지지를 하는 중이고. 

 

아무튼 그래서 요즘 그래도 2찍은 아닌 자칭진보 새끼들 와서 뭐라 떠들면 한 마디만 한다. 그래서 윤석열? 뭐라 해도 자칭 진보의 끝은 윤석열이다. 그래서 결국 자칭 진보가 지지한 대선후보가 윤석열 아닌가? 자칭 진보가 생각하는 진정한 노동존중의 정당이 국민의힘이듯이. 뭐라뭐라 지랄하며 아니라 그러지만 실제로 드러난 사실들이 그러한 것을 어쩌겠는가. 자칭진보는 2찍진보다. 그냥 외우면 된다. 더러운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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