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120시간 노동을 주장해도, 최저임금제 폐지를 주장해도 절대 자칭진보는 분노하지 않는다.

 

스스로는 노동자와 약자들을 위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과연 그들은 노동자이고 사회적인 약자일 것인가.

 

소고기가 아닌 삼치를 먹는다고 한탄한다. 나는 이렇게 가난하다. 그러므로 나는 사회적 하층에 속한 구성원이다.

 

가난하니까 120시간 노동도 할 수 있는 것이다. 시급 3천원에도 일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다 뒈지면? 자칭 진보를 찾겠지. 그러면 자기들에게 힘이 된다.

 

윤석열이 저따위 주장을 했어도 분노하는 자칭 진보를 찾아보기가 정말 어렵다. 그토록 노동자를 위하는 척 하던 한겨레도 정의당도 윤석열의 저같은 주장에 대해서는 그나마 최선이 침묵하거나 중립을 지키는 것이다.

 

그래도 좋고 아니어도 상관없다. 그래도 되고 아니더라도 문제는 아니다. 그런데 노동자와 약자들을 위한 진보라?

 

오래전부터 주장해 온 바가 있었다. 둘 중 하나다. 윤석열이 서울대라는 사실에 이끌렸거나, 진보라는 사치를 즐기는 자신들의 본질을 드러내고 있거나. 

 

그나마 지면에 비해 진보적이라는 한겨레tv도 다르지 않았다. 정의당의 논평 또한 예상 안에 있었다.

 

매일 11시간 12시간씩 일한다. 뒈질 것 같다. 하지만 저들의 눈에 나란 인간은 더 일할 수 있는 권리를 제한당한 약자일 뿐이다. 120시간 일하고 나면 과연 나는 어떻게 될 것인가?

 

돈이 있어야 진보도 한다. 노동자는 진보도 못된다. 내가 오래전 깨달은 사실일 것이다.

 

심상정이 노동자를 위한다? 씨발년, 너는 그냥 운동하려 노동한 거고. 쌍년은 말할 필요가 없다. 개씨부랄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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