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는 시혜가 아니라 의무다. 권리나 권한 같은 것이 아닌 당위다. 내가 할 수 있고 하고 싶어 해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해야 하기에 그리하는 것이다.

 

진중권부터 자칭진보들 지금 하는 꼬라지 보면 윤석열이 광주가는 게 뭐 대단한 일이라도 되는 모양이다. 광주 가서 광주민주환운동을 인정해주는 것이 무슨 대단한 의미라도 있는 양 그를 떠받들기 바쁘다. 그 정도 사과 했으면 되지 않았는가. 그런 정도 방명록씩이나 써주었는데 진의를 받아들여야 하는 것 아닌가.

 

하긴 민주당 인사들에 대해서는 역시 평가가 다르다. 저들이 누구를 주인으로 섬기고 있는가 드러나는 부분일 것이다. 내가 지금까지 정의당이 국민의힘이나 윤석열의 말꼬리 잡고 비판하는 꼬라지를 못봤었다. 왜이겠는가.

 

저놈들은 이제 광주까지 팔아버렸다. 하긴 민주화세대와의 단절을 선언한 놈들이니 당연할 것이다. 인정해야 한다. 저놈들과는 뿌리도 가는 길도 다르다. 광주가 그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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