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보니 오세훈이 시장자리에 있을 때 용산참사가 일어났다. 하긴 검찰이 세월호 유가족 사찰한 걸 무혐의 결론 냈을 때도 침묵한 것이 자칭진보다.

자칭 진보에게 사회적 참사란 어떤 의미인가를 새삼 확인하게 된다. 기짜뉴스까지 동원해가며 세월호와 관련해 민주당과 정부를 비판하던 자칭 진보가 이제는 세월호의 ㅅ도 꺼내지 않는다. 김학의의 성범죄에 분노하다가 출국금지시킨 절차에 더 분노한 것이 자칭 진보다.

무상급식에 반대하며 시장자리 내던지고 재개발을 강행하느라 무고한 목숨을 여럿 빼앗은 당사자를 자칭 진보가 서울시장으로 지지하는 중이다. 오세훈의 부정이나 비리는 굳이 언급하지 않는다. 가치의 문제다. 자칭 진보의 정체성은 어디 있는가.

민주당만 빼고. 민주당은 후보도 내지 말아야 했다. 민주당에는 투표하지 말아야 한다. 그래서 누구 좋은 일일까? 자칭 진보의 수준이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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