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 진보가 자칭 보수와 다른 점은 무엇보다 멍청하다는 것이다. 자기 속내를 숨길 줄 모른다. 너무 솔직해서 송내가 훤히 읽힌다. 그런데도 자기들은 학벌도 좋으니 무지렁이들은 모를 것이라 착각하고 산다.

 

참 편하다. 오세훈과 박형준에 대한 검증은 네거티브다. 그렇지만 민주당과 민주정부에 대한 보도는 설혹 가짜뉴스라도 정당한 검증이다. 그래서 뻔히 내부사정 다 아는 정의연에 대해서까지 조선일보 쫓아서 가짜뉴스 쏟아냈던 것 아니던가. 과연 한겨레가 정의연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다른 언론을 쫓아서 기사를 썼었겠는가? 정의연과 그동안 정의연이 주도해 온 위안부운동을 걸레짝 만들고서도 수요집회 지키자는 개소리 늘어놓던 것이 한겨레였는데.

 

바로 직전 이전 정부부터 계속되어 온 LH의 부동산 투기를 이유로 정부에 내로남불이라는 낙인까지 찍었던 한겨레란 것이다. 그깟 표창장 하나 가지고 조국을 물고뜯는 게 얼마이며 육군규정에 뻔히 있는 휴가를 가지고 추미애 장관을 비난한 것은 얼마이던가. 김의겸이 청와대 대변인 그만둔 이유가 고작 4억의 부동산 차익 때문이었었다. 그런데 박형준 오세훈은 네거티브니 하지 말란다. 너무 솔직하지 않은가.

 

천룡인인 때문이다. 그나마 박탈감이라도 느낄 수 있었던 조국 따위와 달리 감히 넘볼 수도 없는 신분이란 것이다. 그러니 어떤 잘못을 했더라도 비판해서는 안된다. 그래서 조국 때문에 최순실이 억울한 것이다. 박근혜가 억울하고, 노무현은 죽일 놈이지만 이명박은 안타까운 것이다. 그런 솔직한 속내가 한겨레 칼럼과 기사를 통해 드러난다.

 

박원순은 부관참시해야 하지만 김학의는 검찰이 무혐의결론 내렸으니 마음대로 도망칠 수 있게 내버려두었어야 했다. 멋진 자칭 진보 아니던가? 그래놓고 눈가림으로 무소속 후보 하나 앞세워서 아웅거리고 있다.

 

자칭 진보의 민주당에 대한 비판은 태극기의 저주보다 단 1mg의 가치조차 없는 헛소리에 지나지 않는단 것이다. 오세훈 박형준의 온갖 비위와 반인권적고 노골적으로 소수자와 약자를 차별하는 행태에도 한 마디 없던 정의당이 박영선 의원의 발언에는 득달같이 달려든다.

 

진보는 없다. 수구의 아류나 전위대 뿐이다. 원래 알고 있었다. 그눔 새끼들 진짜 속내 감추는 게 서툴러서 술 한 번만 먹어도 바로 그 진심이 드러나고 만다. 벌레에게 어울리는 건 푹 썩은 똥 뿐이다. 더러운 새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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