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몇 년 전 SK가 하이닉스를 인수하고 얼마 안 되어서 메모리 가격이 폭등하면서 SK가 크게 이익을 보았던 적이 있었다. 그렇다면 과연 SK가 하이닉스를 인수하고 크게 이익을 보는 과정에서 어떤 특혜나 비리가 있었던 것인가. 그냥 하필 때가 맞았던 것 뿐이었다. 마침 주기적으로 메모리 가격이 오를 때가 되었기에 SK는 인수한 효과를 톡톡히 보았었다.

 

현정부에서 탈원전과 신재생에너지 위주 정책을 펴기에 태양광패널을 주로 공급하는 중국업체들이 이익을 보고 있다는 주장과 비슷한 것이다. 중국업체가 이익을 보는 것과 위의 정책은 전혀 상관없는 것이다. 정부에서 필요하다 여겨서 정책을 펼쳤는데 하필 국내에 기반이 많이 약화되어 있었기에 다른 나라 기업이 이익을 보기도 하는 것이다. 이런 걸 부정이나 특혜라 주장하는 건 지능에 문제가 있는 경우다.

 

그래서 대장동 개발로 이재명이 어떤 이익을 보았는가? 대장동 개발로 화천대유가 크게 이익을 본 것은 알겠다. 그런데 그만한 이익을 가져갈 수 있게 해 준 댓가로 이재명은 도대체 얼마를 받았던 것일까? 곽상도가 50억을 받았는데 주모자라면 최소 100억 대는 가져갔어야 했다. 윤석열은 아버지가 집도 팔고, 박영수는 딸까지 돈을 챙겼는데 그 정도는 받았어야 주모자로서 면목이 사는 것이다. 누가 뭘 얼마나 설계했다가 아니라 그래서 그 결과 대가로 얼마를 어떻게 받았는가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에 대해서 단 한 마디라도 흘러나온 것이 있기는 한가.

 

김만배 문건에도 정작 윤석열의 이름은 나오는데 이재명은 사업하는데 방해된다는 요지의 내용만이 겨우 보일 뿐이다. 그분이네 뭐네 대명사로 부른 것도 이재명이 아니었음이 드러난 상황이다. 그런데도 물고 늘어진다. 진짜 판세가 뒤집힌 것일까? 국민의힘이 이제 효력도 다한 문제로 저리 발광하는 이유가 무엇일 것인가.

 

물론 언론도 알 것이다. 기업 취재 얼마간 해 봤으면 지금 상황이 얼마나 어이가 없는 것인가 모를 수 없는 것이다. 하긴 그런 주제에 정경심 교수의 사모펀드를 가정법을 몇 개나 써가며 부정으로 몰아간 것이 바로 기레기란 새끼들이다. 윤석열을 지지하는 이유가 있다. 윤석열의 무식과 무지는 그렇게 기레기를 닮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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