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니까 내가 자칭 진보 까는 글을 그만둘 수 없는 것이다. 씨발, 진짜 이렇게 투명한 새끼들이 또 있을까?

 

똥걸레의 선넘은 민주당인가 하는 기사를 보았다. 문재인 대통령도 사과했는데 어디 감히 민주당따위가. 어디 감히 민주당 나부랭이들이 감히 사법부의 비호까지 받는 윤석열을 건드리려 하는가.

 

말했잖은가. 고아들이라고. 기댈 곳 없는 외로운 처지라 의지할 대상을 찾아 헤매는 가련한 처지들이라고. 얼마나 대단한가 말이다. 윤석열을 따르니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검찰에, 법원에, 당연히 그토록 두렵고 부럽기만 한 보수언론과 이 사회의 진정한 주류라 할 수 있는 보수정당이 모두 자신들의 편이 되어 있다. 그렇지 않아도 비주류인 민주진보진영에서 더구나 더 비주류인 친노친문따위가 아니라 진짜 이 나라의 주류가 자신들과 한 편이 되어 있는 것이다. 오죽이나 기뻤으면 국민의힘에 노동존중의 정당이라는 찬사까지 바쳤겠는가.

 

윤석열과 검찰과 사법부와 수구언론과 정당이 누리고 있는 기득권으로서의 권력이 이제는 자신들의 편에 서 있는 것이다. 그에 비하면 문재인 정부나 민주당이나 의석만 많았지 얼마나 비루한가. 수구언론과 같은 편에 섰더니 문재인 정부의 지지율도 40% 이하로 떨어지고 마침내 수구정당이 정권을 탈환하는데 자신들도 한 몫 보태게 되었다. 모든 것이 저들의 뜻대로 이루어지면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잔해 위에서 진정한 진보의 주인자리를 되찾을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고아라 그랬지. 아니나 다를까. 고작해야 시험 잘 봐서 영감 소리 들어가며 공직에 몸담게 되었을 뿐이란 것이다. 반면 문재인 대통령이나 민주당이나 다수의 국민의 선택에 의해 지금의 권력과 지위를 가지게 된 것이었다. 주권재민의 민주주의 국가에서 누가 더 우위에 있는가. 문민통제라는 원칙 위에 누가 더 정당성을 가지고 있는가. 그런데 감히라. 무의식인 것이다. 그들의 솔직한 속내인 것이다. 검찰이니까 감히다. 법원이니까 감히다. 조선일보고 국민의힘이니 감히다. 어디 감히 그런 진짜들을 거스르며 탈원전을 시도하고, 최저임금인상과 근로시간단축까지 추진하는가. 나라 망한다. 주인의 허락을 받아 정책을 펴야 큰 무리가 없다.

 

그래서 똥걸레인 것이다. 저 새끼들은 진짜 내가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이다. 10년 넘게 지났는데도 어쩌면 저리 변화도 발전도 없는 것인지.

 

일개 임명직 공무원 나부랭이를 두고 감히라. 자칭 진보 새끼들은 진짜 답이 없다. 버러지 새끼들. 욕도 안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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