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은 그냥 지지자들 사이에서나 알아주는 동네깡패에 지나지 않는다. 일반 대중들 사이에서는 차라리 진중권만도 못한 개좆밥이란 것이다. 클릭장사 하려 해도 김어준으로는 도저히 장사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유시민은 다르다.

 

김어준과도 당연히 그에 턱없이 미치지 못하는 김용민, 이동형이나 기타 이름을 말해도 알아먹지 못할 나머지 떨거지들 모두와도 비교조차 될 수 없는 인물이란 것이다. 내가 괜히 민주당이 유시민을 저격해서 몰아내려는 꼬라지에 분노한 것이 아니다. 김어준이 아무리 떠들어보라. 언론이 기사 한 줄 써주나.

 

KBS의 저널리즘 토크쇼J가 그다지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정준희가 저널리즘 토크쇼J로 제법 이름을 알렸다지만 역시 일반 대중들 사이에서는 듣보잡에 지나지 않는다. 이름만으로 누군지 알고 신뢰까지는 아니더라도 관심을 가지고 귀기울일만한 인물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에 비하면 유시민은 심지어 적대관계에 있는 이들조차도 어쩔 수 없이 눈여겨 볼 수밖에 없는 인지도와 명성을 가지고 있다. 그런 유시민을 민주당에서 알아서 내쳐 버렸으니.

 

김어준이나 다른 자칭 진보스피커들이 죽어라 떠들어대는 동안에는 꿈쩍도 않더니 유시민이 라디오에 나와 한 마디 한 것 가지고 언론이 거의 도배되다시피 한다. 조중동도 예외는 아니다. 클릭장사질인데 뒤쳐질 수는 없는 것 아니던가. 비판할 때 비판하고 반박할 때 반박하더라도 남들 쓰는 만큼 따라가 주기는 해야 한다.

 

진중권이 입맛에 맞게 이용하기 좋은 대상이라 페이스북까지 가져다 쓴다면 유시민은 그야말로 진짜 장사가 되기 때문에 일단 가져다 쓰고 본다는 쪽에 더 가까울 것이다. 유시민이 등장해 한 마디 한 것 만으로도 그 서슬퍼렇던 윤석열 검찰까지 들썩였을 정도이니.

 

윤석열도 관련되었을 것이다. 누가 모르는가? 대부분 알면서도 이해관계로 인해 차마 입밖에 내서 말하지 못한 사실일 것이다. 똥걸레가 유시민의 말을 받아쓰는 것을 보니 얼마나 안타까운 마음까지 드는 것인지.

 

공개된 녹취록과 녹음파일을 보고서도 검언유착이 없다 주장할 것이라면 뇌가 없거나 양심이 없다고 말할 수밖에 없겠다. 똥걸레가 그 지랄 하고 있다. 논란이란다. 그게 자칭 진보란 벌레들인 것이겠지만. 웃기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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