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바로 언론이 말하는 언론의 자유란 것이다. 기득권과 붙어먹을 자유, 범죄를 저지를 자유, 언론이 검언유착과 유시민음해미수에 대해 소극적으로 - 나아가 물타기보도로 일관하는 이유인 것이다. 그래서 언론에게 검찰이란 김오수가 아닌 이미 퇴임한 윤석열인 것이고.

 

이번 선거는 언론과의 승부다라는 말을 하기 무섭게 언론이 스스로 보여주고 말았다. 윤석열에게 불리한 증거물압수나 그와 관련한 보도자료는 받지 않겠다. 그를 위해서 심지어 현직 검찰총장과도 맞다이뜨는 의기를 보여주고 있었다. 어디서? 한겨레, 경향이 포함된 법조팀 출입기자들이. 명분도 그럴싸하다. 언론인들과 통화한 핸드폰을 압수하는 건 언론의 자유를 위축시킨다. 그러고보니 요즘 언론의 자유 잘 떠들던 언론이 있었던 듯하다.

 

아주 노골적이다.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만들겠다. 언론이 대통령을 선택했다. 그러니 검찰도 따르라. 검찰총장도 따르라. 다시 말하지만 어디 가서 한겨레 진보라 하면 쳐맞는다니까. 저따위 짓거리에 최소 부화뇌동, 그러나 아마도 앞장섰을 한겨레가 과연 진보일까? 그러면 윤석열이 진보겠네?

 

이렇게 국민도 독자도 안중에 없는 것들이 바로 언론이란 것들이다. 그렇게 돈이며 향응이며 받아쳐먹고 그에 맞게 기사써주는 게 기레기 일이란 것이고. 그런 언론 믿고 이재명 물어뜯던 것이 바로 똥파리들. 똥파리의 뿌리가 어디인가 알겠지. 언론은 해체가 답이다. 좋은 기자는 죽은 기자 뿐이다. 기자가 인간인가? 해부학적으로는 인간일지 모르겠다.

 

하다하다 검찰과 붙어먹는 법조팀 기자들이 현직 검찰총장에게 들이받는 현실마저 보게 된다. 법과 정의를 위해서? 가치와 윤리와 진실을 위해서? 좆까고. 그냥 우리 좆꼴리는대로 내버려두라는 게 이유다. 그를 위해서 윤석열을 대통령 만들겠다는 노골적인 선언인 것이고. 아우 냄새 진동한다. 써글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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