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하는 꼬라지 보면 항상 저 새끼들 국민을 병신 바보로 아는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아무리 저렇게 뻔뻔하고 염치없게 개소리를 늘어놓으며 국민을 속이려 드는가. 그런데도 매번 통하는 이유는 언론이 저들의 편에 서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이 뭔 개지랄을 하든 오히려 긍정적으로 그 주장들을 충실하게 언론을 통해 대중에 전달한다. 그리고 여기서 역할을 하는 것이 모르는 사람은 같은 편이라 여길 수 있는 자칭 진보 버러지들이다.

 

중요한 건 그런 사건이 있었는가 하는 것이다. 국정원의 정치개입이 문제가 되는 건 철저하게 개인의 영역이어야 할 사생활을 파헤치거나, 아니면 심지어 있지도 않은 사실을 조작해서 정치적인 이익을 얻으려는 것이지 공적인 영역이라면 오히려 권장해야 하는 것이다. 공적인 책임과 권한을 부여받은 말 그대로 공인이 그를 사적으로 유용하여 사익을 추구하려 했다면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정부기관으로써 그를 밝혀내고 고발하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윤석열이 현직 검찰총장으로 있으면서 국민의힘과 내통하여 민주당 유력인사들을 고발하려 한 사실이 있는가 없는가. 윤석열은 그마저도 손준성이 추미애 사람이라며 개소리 늘어놓는데 작년 윤석열 직무정지하려 할 때 추미애 공격하는 성명을 낸 검사들 첫머리에 손준성이 있었거든? 물론 기자새끼들은 그런 것 상관하지 않겠지만.

 

윤석열이 어디서 바람핀 사실을 언론에 흘린 것도 아니고, 더구나 없는 사실을 지어내서 언론을 통해 퍼뜨리려는 것도 아니다. 무엇보다 윤석열이 한 말 그대로 돌려주자면 국정원이 없는 사실을 조작해서 윤석열을 공격하려 한다면 굳이 인터넷매체를 통할 이유가 어디 있는가 하는 것이다. 그것도 이번 사건으로 겨우 이름이 알려졌을 뿐인 뉴스버스같은 인터넷매체로도 한참 주류에서 벗어난 매체를 통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이번 사건 이전 뉴스버스란 매체의 이름을 최소한 들어보기라도 했던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그러니까 그런 사실이 있었는가 없었는가. 없었다면 김웅에 대한 압수수색을 당차원에서 저지해야 할 이유가 있었는가.

 

너무 상식적인 부분들이라 굳이 글로 써야 할 이유조차 찾기 힘들다. 그래서 사실 의욕이 별로 없다. 뭔 정의당 똥파먹는 소리인지. 뚜껑 따놓은 참치캔에 한겨레 바글거리는 소리인 것이다. 물론 그럼에도 정의당의 논평이나 한겨레, 경향, 혹은 홍세화 같은 자칭 진보들의 비평은 충분히 예상가능하다. 당장 국정원의 대선개입을 중단하고 대통령 사과하라. 아무리 홍준표로 갈아타는 중이더라도 감히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공격받는 상황을 - 그보다는 민주당과 민주정부를 공격할 기회를 포기하고 싶지는 않을 테니.

 

손준성이 추미애 사람이라는 것부터 홍세화 소리인데다가, 박지원에 대한 수사부터 강준만 김규항 소리다. 류호정 장혜영까지는 가지 않았으니 예의를 지켰다. 국민의힘은 뭘 해도 상관없다. 아무것이든 다 해도 국민의힘이면 정당하다. 언론이 저럴 수 있는 이유는 이 사회의 공적 권한들을 사유화한 이른바 엘리트들의 사고가 그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국민의힘은 항상 당당할 수 있다. 그래서 민주당이 장기집권을 해야 하는 것이고. 버러지새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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