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노가 불법인 대한민국이지만 정작 개인이 포르노를 소지하거나 감상하는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포르노를 제작하고 유통하는데는 개인이나 집단의 사익추구라는 동기와 목적이 존재한다. 그러므로 그 사익을 위해 지불되어야 하는 비용등에 대한 계량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사익추구는 좋은데 그 과정에서 소모되거나 사용되는 가치가 과연 국가가 용인할 수 있는 정도인가. 반면 포르노의 소지와 감상은 그냥 개인의 쾌락추구다. 물론 보다 엄격하게 포르노를 금지하는 사회에서는 포르노를 소지하는 자체로 처벌받는 경우가 없지는 않다.

 

겸임교수임용을 위한 사문서위조와 고작 불법도박사이트에서 10만 30만 정도의 돈으로 도박한 행위가 가지는 본질적 차이란 것이다. 주가를 조작했다는 혐의와 그저 인터넷 사이트에서 불평불만을 말하고 남들에 듣기 싫은 소리나 하는 정도의 행위와의 근본적인 차이인 것이다. 사익을 추구하기 위해 보편의 가치와 질서를 위배한 것과 단지 쾌락을 추구하기 위해 법이 제한한 수단 이외의 수단을 사용한 것이 과연 같은 비중으로 이야기될 수 있는 것인가. 간단히 비유하자면 성매매를 한 사람과 성폭행을 한 사람이 있으면 이들 모두 범죄자이니 같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인가.

 

도밥이 합법인 경우도 있고, 일정한 조건 아래에서 합법이 될 수 있는 경우도 있다. 도박 자체는 범죄가 아니다. 단지 법이 허용한 이외의 수단을 사용했다는 점이 문제가 되는 것이고, 그렇다 하더라도 그로 인해 정작 피해입은 사람은 없다 할 수 있을 것이다. 성매매도 마찬가지다. 성매매를 한 당사자가 성인이고 자발적으로 동의했다면 단지 법으로 금지했다는 이상의 어떤 도덕적인 책임을 묻기가 곤란한 것이다. 이미 결혼을 했는데 여러 이유로 성행위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 아내의 허락 아래 성매매를 했다면 그에 대해 어떤 도덕적인 비난을 할 수 있을 것인가. 그러면 사문서위조는 어떨까? 경력위조는? 만일 그러한 기만행위가 성공했다면 누군가는 채용에서 탈락해서 불이익을 봤을 수 있는 것이다. 그 유명한 해당 대학의 업무에 대한 방해도 책임을 물을 수 있다.

 

기자란 새끼들이 공부를 하지 않는다. 하긴 취직한다고 영어나 죽어라 공부했겠지 인문학에 대한 최소한의 소양을 쌓을 시간이나 있었을지 모르겠다. 진보가 뭔지, 진보적 가치란 무엇을 가리키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 자유주의란 무엇이고 인간의 이성과 존엄과 자유의 개념도 알지 못한다. 그래서 같은 것이다. 법으로 금지했으니 다 같은 범죄고, 보기에 불편하니 다 나쁜 의혹이다. 그냥 대충 제멋대로 자기 쾌락을 쫓아 산 것이 범죄를 일삼으며 다른 사람들에 피해를 준 행위와 같다. 무엇보다 대통령과 항상 동반해야 할 영부인과 지금도 오만 욕을 다 들어먹고 있는 아들이 같다. 

 

KBS는 이재명이 대통령 되더라도 민영화해야겠다. 저 새끼들 왜 저러는지 알 것 같다. 공영방송인 게 싫은 것이다. 민영방송이 되고 싶은 것이다. TV조선 산하에 들어가서 자기들 하고 싶은대로 마음대로 하고 싶은 것이다. 그러니 공영방송 철폐한다는 윤석열을 위해 저 지랄들이지. 그래서 얼마짜리 도박이었느냐고? 얼마나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 만한 수준의 도박이었냐는 거다. 훌라? 포카? 블랙잭? 룰렛? 경마? 경륜? 고스톱? 절대 말 안 할 것이다. 구체적인 사실이 드러나는 순간 코미디가 되어 버린다. 그래서 구체적인 사실 없는 의혹만 있다. 그게 저놈들 수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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