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에 대해 모진 소리 않는 것조차 2차가해라며 조리돌림하지만 김학의에 대해서는 출국금지의 정당성의 의심하며 무고한 시민의 권리를 주장해야 한다.

 

박주민이 월세 9% 올려받은 건 내로남불리지만 오세훈이 용산참사에 대해 발언한 것이나 주호영이 23% 올려받은 것은 비판할 거리가 되지 못한다.

 

조국은 죽어 마땅한 놈이지만 나경원이야 검찰에서 무혐의 결론을 내리지 않았는가.

 

세월호에 분노하지만 유가족 사찰에 대한 검찰의 무혐의결론은 정당하다. 인보사와 가습기살균제에 대해 분노하지만 재판부의 판결은 객관적이고 옳다. 

 

무엇보다 노동자를 위하는 정당이지만 마음에 들지 않는 보좌관은 법에 해당되지 않으므로 마음대로 갑질하고 잘라도 된다. 그래서 더불어 진정으로 노동자를 위하는 정당은 국민의당이라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또 뭐가 있을까?

 

전에 했던 말의 리바이벌이다. 국민의힘 지지자인 지인, 강준만도 김규항도 홍세화도 전혀 이름을 알지 못한다. 당연하다. 단 한 번도 자신들을 아프게 비판한 적 없는 이들이기 때문이다. 단 한 번도 이명박이나 박근혜에 대해 민주정부에 했듯 날선 비판을 해 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모른다. 그런 놈들이 있다는 사실조차 나한테 처음 들었다. 이명박근혜 시절 강준만이 한 말 중에 기억에 남는 게 뭐가 있을까? 싸가지없는 진보 말고. 그 책이 누구를 타겟한 것인지 아마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오세훈과 박형준의 온갖 의혹들에 대해 오히려 네거티브라며 민주당을 욕하다가 셀프오보로 언론에 빌미를 만들어주는 것이 자칭 진보의 수준이란 것이다. 김학의를 위해 분노하며 문재인 퇴임 이후를 벼르던 순간 자칭 진보는 진보는 커녕 인간으로서의 가치마 잃어 버렸다.

 

이 버러지가 어디서 또 똥을 지려 놨나 본데. 그런데 지금 와서 강준만의 한 마디가 얼마나 대중에 영향을 미치기나 할 것인가. 보수는 강준만을 모르고 민주진영은 강준만을 벼르고 있는데. 똥벌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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