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중국 춘추시대에 어느 초나라 사람이 배를 타고 가다가 칼을 떨어뜨리자 바로 배에 표시를 하고는 배가 멈추자 그 표시를 보고 물속으로 들어가 칼을 찾기 시작했다. 바로 배에 새기고 칼을 구한다는 각주구검刻舟求劍이라는 고사의 유래다.

 

그러니까 영포티라는 게 40대 가운데서도 개중 젊은 40대 초반까지를 말하는 것일 게다. 그러니까 이들 40대 초반들도 40대니까 민주당 지지자들일 것 같아서 떼로 몰려다니며 지랄들하고 있다는 건데... 문재인 정부 시절 2030남성이라는 이름 아에 뭉쳐서 공정과 페미를 앞세워 민주당 정부와 여당인 민주당을 집단으로 물어뜯기 시작했을 때 그러면 그들은 과연 몇 살이었을까?

 

내 기억이 맞다면 거의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되고 거의 그 즉시 시작되었을 것이었다. 정부가 출범하고 거의 몇 달이 채 지나기도 전에 공정과 페미를 앞세운 그들의 준동은 시작되고 있었다. 그래도 최대한 관대하게 그러한 움직임이 본격화되었던 2018년을 기준으로 지금 40세가 그때 과연 몇 살이었겠는가. 초등학교만 나왔으면 바로 답이 나올 것이다. 33살이다. 41살이면 34살, 최대한 잡아서 44까지 영포티라 한다면 그때 36살이다. 2030이네?

 

아마 민주당 지지자들이 왜 이대남들이 영포티를 저리들 물어뜯는가 바로 이해하지 못하고 처음 무척 혼란스러워했던 것은 바로 이 점 때문일 것이다. 지금 60대 초반들이 과거 문재인 정부시절 50대였었던 것과 같이 지금 40대 초반이면 문재인 정부 시절 30대 중반 이하일 것이다. 그런데 문재인 정부 시절 30대가 민주당의 주지지층이라고? 세월이 흐르면 사람도 나이를 먹는다는 너무나 기본적인 당연한 사실마저 생각지 못하는 병신들이나 할 수 있는 사고인 것이다. 2030의 몰표로 오세훈이 당선되고 이재명이 낙선한 것이 불과 2022년이었다. 그때도 지금 40대 중 일부는 여전히 30대였었다.

 

더 웃기는 건 일베는 심지어 그보다 거의 10년 가까이 일찍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당시 일베에서 열심히 지랄하던 놈들도 지금딱 40대 초반 영포티라는 것이다. 당장 이대남들의 대변자라 불리는 젓가락 이준석 선생만 하더라도 그 사이 40대가 되어서 대선에도 출마하지 않았던가. 그래서 설마 영포티라 하면 원래 민주당을 지지하던 4050을 싸잡는 표현인 줄 알았더니만 그게 아니라 원래 자기들과 한 묶음이었던 문재인 시절 30대들을 이제 40대 되었다고 욕하고 돌아다니는 것이다. 그래서 진짜 지금 40대 초반들이 그동안 마음을 돌려서 국민의힘 지지에서 민주당 지지로 돌아섰을까? 객관적인 사실에 대한 증명 없이 그냥 막연히 그렇겠거니.

 

영포티가 문재인을 지지하고 이재명을 지지했다. 이번 대선은 모르겠다. 그러나 과거 대선에서도 그랬었는가. 과거 총선이나 지방선거는 어떠했을까. 그러니까 아직도 나는 당시의 기억 때문에 지금은 40대가 되었을 이들까지 싸잡아 2030이라 부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영포티는 민주당 지지자들이다. 무식한데다 멍청하기까지 한 놈이 신념에만 투철하면 답이 없는 것이다. 이런 걸 흔히 맹신이라 부른다. 과거 마녀사냥 하던 놈들이 바로 이런 과정을 통해 무고한 이들을 제물로 만들었었다.

 

단국이래 가장 똑똑한 세대라는 이대남들의 현주소인 셈이다. 그들의 지적 수준이라는 게 이런 지경에 있는 것이다. 차라리 하던대로 지금 50대 된 과거 40대들을 계속 욕하던가. 그래서 정작 당사자인 영포티들도 왜 저러는가 몰라서 이런저런 이유를 찾는다고 꽤 혼란스러운 중이다. 그러니까 왜 자기들이 영포티인데? 과연 그 가운데 진짜 민주당 지지자는 몇이나 될 것인가.

 

왜 굳이 여씨춘추에 각주구검의 고사가 들어간 것인지 새삼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실제 그런 놈이 춘추시대 초나라에 살았을지도 모른다. 그런데도 단군이래 가장 똑똑한 세대라... 단군 보기가 부끄러워진다. 내가 다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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