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석열의 자백과 하어영의 의도, 한겨레의 필사적인 검찰구하기!!!

가난뱅이 2019. 10. 17. 12:02

결론은 한겨레의 필사적인 윤석열 구하기였었네. 정말 눈물겹다. 마치 옛날 이야기에 나오는 주인집 자식을 구하기 위해 자기 자식을 내놓는 노비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 터무니없는 오보라는 오명을 쓰더라도 기필코 문재인 정부에 상처를 입히고 윤석열 검찰총장을 구해야겠다. 하어영은 앞으로 충신열전에 그 이름을 올려야 한다.

 

그 검찰이, 더구나 검찰총장이 지시한 수사를, 무려 사건배당까지 해놓고도 수사를 시작도 하지 않고 있다. 윤석열이 국정감사에 나와서 한겨레의 사과만 받으면 고소를 취하할 수 있다고까지 이야기하고 있다. 언론을 상대로 권력자가 고소하겠다 하는데 비판하는 언론이 하나도 없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차라리 유시민의 알릴레오에서 스치듯 지나간 말 한 마디에 난리치지 언론의 보도를 두고 고소한 검찰을 대놓고 비판하며 취하하라 요구하는 것은 오히려 정치권이었었다. 다 이야기가 오간 뒤라는 것이다. 윤석열을 구하고 KBS를 구해야 한다.

 

확실히 뜬금없기는 했었다. 원래는 알릴레오 알라뷰가 가장 큰 이슈로 일어났어야 했을 터였다. 그런데 한겨레에서 느닷없이 가능성도 희박한 윤석열의 접대의혹 보도를 내놓으며 검언유착의 이슈가 쓸려나가고 말았다. 바로 그날 어느 라디오프로그램에서 김완 기레기가 유시민 이사장에 대해 '악의적'이라 평가한 것을 기억한다. 아주 강한 적의를 드러내며 자신들이 쓴 기사를 근거로 유시민 이사장을 공격하고 있었다. 반드시 이 이슈를 묻어야만 한다. 그래서 지난 화요일 알릴레오 알라뷰도 필사적으로 성희롱 프레임에 가두어 묻으려 했었다. 이 모든 것은 이어지는 것이다.

 

이제는 한겨레가 윤석열 총장에게 오체투지를 하고서 사과를 하면 끝나는 일이다. 감히 대통령에게도 하지 않았던 오체투지를 하고 발바닥을 핥으며 용서를 구하면 되는 것이다. 어차피 그동안 혀로 똥도 대신 닦아주었을 텐데 어려울 게 뭐가 있겠는가. 한겨레의 명예가 시궁창에 쳐박힌 대신 윤석열 검찰총장을 구했으니 오히려 더 영예로운 것이다.

 

처음부터 의심했었다. 어느 쪽이든 그냥 한겨레는 검찰에 의해 철저히 놀아난 것이다. 자발적이냐 아니냐의 차이만 있을 뿐. 윤석열을 노린 것인가. 아니면 윤석열을 지키려 한 것인가. 한겨레의 진보란 검찰의 진보를 이야기하는 것인가. 검언유착이라면 누구보다 앞장서서 비판했어야 하는데, 하긴 진보언론까지 모두 가세해서 검찰과 KBS를 지키는데 모든 명예와 신념까지 내던졌다. 

 

그러니까 제발 진보언론이라고 한겨레같은 건 구독하지 말라는 것이다. 경향신문은 이번에 커밍아웃했다. 저 새끼들은 이제는 오히려 조중동보다도 더 지독하다. 손석희도 본색을 드러냈고, KBS도 그 실체가 까발려지고, 멀쩡한 인간도 기자란 이름을 달면 저 꼬라지가 되는 것인지. 진짜 썩어있는 적폐가 무엇인지.

 

사과하면서 유시민 이사장도 코웃음쳤을 것 같다. 정준희 교수가 저리톡 라이브에 나와 흘린 눈물은 이미 수 년 전 유시민 이사장이 지나온 과정에 지나지 않는다. 기대가 있어야 상처도 받는다. 어차피 분노해 있는데 분노를 더한다고 웃음밖에 더 나올 것이 없다. 버러지 새끼들. 하어영은 성공했다. 그래서 쓰레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