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손레기 손석희와 뉴스룸이 좋아하는 의혹...

가난뱅이 2019. 9. 6. 23:50

어쩌면 손석희와 관련해서 떠돌던 루머들이 사실이었을지 모른다. 그래서 검찰수사를 받으면서 무죄를 위해 검찰과 거래했다.

 

"검찰이 원하는 때 원하는 방식으로 보도를 내보내겠다."

 

그래서 이번 조국후보자 관련 언론난동에서 그 좋아하던 팩트체크도 않고 최소한의 기계적 중립도 유지하지 않으며 어린아이도 알 수 있을 뻔한 논리로 의혹을 퍼뜨리는데 앞장서고 있었다. 최소한 jtbc소속 기자들이 사실을 알고자 취재에 나섰다면 알 수 있었을 내용들조차 그 흔한 관련자 인터뷰 한 번 없이 의혹을 사실처럼 확정하는 보도를 몇 꼭지나 할애해 내보내고 있었다. 심지어 딸이 받았다는 봉사표창장의 진위를 위해 검찰이 기자까지 대동하고 압수수색하는 상황을 전혀 비판없이 보도하고 있었다. 과연 이전의 뉴스룸이라면 이런 식의 보도가 가능했을까?

 

이번 모든 소란의 배후에 검찰이 있다 가정했을 때 jtbc의 보도를 총괄하는 손석희와 검찰 사이에 모종의 거래가 있었을 것이라 추정하는 수밖에 없다. 뉴스룸과 손석희가 그동안 보여 온 모습이 있었기에 이제까지와 다른 뉴스룸의 보도행태는 손석희의 남다른 의지가 개입해 있다 해석하는 것이 더 타당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괜한 억측이라고? 그나마 이런 정도의 논리와 개연성조차 없다. 뉴스룸이든 다른 언론사든. 그래서 자기들은 멋대로 책임지지 않을 의혹을 사실처럼 보도해도 되고 나는 안되는 것일까? 자기들은 언론이고 나는 그냥 개인이라?

 

앞으로 뉴스룸 볼 시간에 게임이나 더 해야겠다. 손석희도 그냥 흔한 쓰레기 가운데 하나였다. 이번 소란을 통해 확인한다. 손석희야 말로 그냥 포장된 이미지에 지나지 않을까. 시선집중 아주 오랜동안 들어왔었는데. 치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