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상황에서 사람들은 둘 중 하나를 선택한다. 안전한 실패인가? 불안한 성공인가?


물론 대부분 사람들은 안전한 실패를 성공한다. 불안한 성공이란 성공할 수도 있고 실패할 수도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어차피 실패할 것이라면 그래도 이미 몇 번 경험한 쪽이 더 낫지 않을까. 같은 실패라도 이미 경험한 실패라면 더 쉽게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


야당과 언론이 주장하는 경제정책이란 과거 9년 동안, 아니 그 전에도 IMF가 오기까지 지겹도록 써왔고 그래서 실패로 결론난 정책들이었다. 그동안 그런 정책들을 펴왔기에 지금의 경제위기가 찾아온 것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새로운 시도보다는 낫다. 기존의 정책으로 실패는 확실하지만 새로운 소득주도성장으로 성공을 확신할 수 없지 않은가.


과거 정책들을 배제한다. 과거 정책들의 결과 역시 배제한다. 그래서 결과가 좋았는가. 그래서 나라경제가 더 나아졌는가. 하지만 새로운 정책은 도무지 알기도 어렵고 익숙해지기도 쉽지 않다. 다만 그런 소리를 지껄이며 전문가인 척만 하지 않았으면.


나라경제가 갑자기 어려워진 것 같다. 지난 9년 동안 경제가 항상 좋았었던 것만 같다. 대기업 위주의 경제정책이 항상 좋은 결과만 가져온 것만 같다. 그런 부분을 제대로 지적하는 언론조차 찾아보기 힘들다.


실패했기 때문이다. 한계를 절감했기 때문이다. 어째서 소득주도성장이었는가. 기존의 경제정책으로는 더이상 대한민국 경제에 미래도 희망도 없다. 2015년에도 대한민국 경제는 아주 좋지 않았었다.


거짓말을 하는 것들이나 그 거짓말에 쉽게 속아 넘어가 주는 것들이나. 한바탕 코미디 같다. 헤프닝이다. 웃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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